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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학생들의 '건강한 삶' 지원

충북대 해외봉사단 '한사랑에'
엘살바도르 한국 대사관 방문
구충제 400명분 전달

  • 웹출고시간2019.01.20 16:24:16
  • 최종수정2019.01.20 19:02:38

충북대학교 사범대학 해외교육봉사단 '한사랑에'가 지난 16일부터 5주간 일정으로 엘살바도르에서 해외봉사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한국 대사관을 찾아 구충제 400명분을 전달했다.

ⓒ 충북대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사범대학 해외교육봉사단 '한사랑에(한국 엘살바도르 해외봉사단)'이 엘살바도르 한국대사관을 방문해 의약품을 기부했다.

20일 충북대에 따르면 엘살바도르에 머무르고 있는 22명의 봉사단원들이 한재영(충북대 화학교육과 교수) 단장을 필두로 엘살바도르와 한국 대사관을 찾아 이인호 대사에게 구충제 400명분을 전달했다.

이 의약품은 지난해 12월 학생들의 봉사 취지를 듣고 기부 의사를 밝혀 온 방선구 삼성의학과 원장에 의해 마련됐다.

한사랑에 봉사단은 앞으로 엘살바도르 국립대학, 청소년센터, 현지 초중등 학교 등에 1천600명분의 구충제를 추가로 기부할 예정이다.

이인호 대사는 "소중한 의약품 기부에 감사드린다"며 "기부받은 의약품은 엘살바도르 학생들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한사랑에는 지난 16일 기준으로 5주간 엘살바도르에 머물면서 현지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봉사를 펼칠 예정이다(043-261-3520).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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