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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면 구긴 '청풍명월의 고장'

충북 일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
서울·경기 등 수도권보다 나빠

  • 웹출고시간2019.01.20 16:38:17
  • 최종수정2019.01.20 20:06:00

지난 10~15일 시도별 초미세먼지(PM2.5) 평균 측정량

ⓒ 신창현 의원실
[충북일보=서울] '청풍명월의 고장' 충북이 고농도 미세먼지로 체면을 제대로 구겼다.

새해들어 초미세먼지(PM2.5) 일평균 농도가 수도권을 앞지르며 '맑은 바람과 밝은 달빛'은 옛말이 되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이 더불어민주당 신창현(의왕·과천) 의원에게 제공한 시도별 초미세먼지 측정량을 살펴보면 충북지역 초미세먼지 일평균 농도는 △10일 35㎍/㎥ △11일 57㎍/㎥ △12일 81㎍/㎥ △13일 87㎍/㎥ △14일 123㎍/㎥ △15일 97㎍/㎥였다.

지난 13~15일은 새해 들어 첫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던 날이기도 하다.

10일 '보통' 수준이던 도내 초미세먼지 농도는 점점 짙어져 11일 '나쁨', 15일 '매우 나쁨'으로 악화됐고 14일에는 최고조에 다다랐다.

6일 중 초미세먼지 일평균 농도가 서울보다 낮았던 적은 전국 평균 농도가 나쁨 또는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인 14일 단 하루뿐이었다.

경기보다 낮았던 날은 10일, 11일, 14일 중 3일이었다.

도내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았던 때는 지난 11일로 최대 191㎍/㎥까지 측정되기도 했다.

신창현 의원은 "실효성 있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위해 공공과 민간 모두가 협력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초미세먼지 농도범위(㎍/㎥)를 ▷0~15(좋음) ▷16~35(보통) ▷36~75(나쁨) ▷76~(매우 나쁨)을 기준으로 예보되고 있다.

서울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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