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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경찰서, 따뜻한 온정의 손길 보내

범죄피해 북한이탈주민 치료비 도와

  • 웹출고시간2019.01.20 13:33:00
  • 최종수정2019.01.20 13:33:00

단양경찰서 직원들이 북한이탈주민의 정착 지원을 위해 상담하고 있다.

ⓒ 단양경찰서
[충북일보=단양] 단양경찰서가 최근 범죄피해로 전치 4주의 중상을 입은 관내 거주 중인 북한이탈주민을 돕고 나섰다.

김씨는 범죄피해로 인해 갈비뼈 및 골반뼈 등 골절상으로 전치 4주간의 진단을 받아 병원치료를 받던 중 진료비가 없어 치료를 중단했다.

이 소식을 접한 북한이탈주민 신변보호관 지동영 경위는 관련부서와 유관기관(단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제천·단양범죄피해자지원센터)과 협력해 100여만 원 상당의 병원비 전액을 지원했다.

또 탈북과정에서의 트라우마 및 경제적 빈곤 등으로 심각한 심리적 불안정 상태에 있는 김씨를 위해 단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연계해 심리치료가 완료될 때까지 무료로 지원한다.

김씨는 "혈혈단신으로 탈북해 한국으로 왔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나 혼자만이 아니고 나를 도와주는 누군가가 옆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단양경찰서 이하 지원 단체에게 감사를 표하며 더욱더 열심히 생활해 자랑스러운 한국민이 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성준 서장은 "사회적 약자인 북한이탈주민이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가 안정적으로 생활하게끔 민간단체와 협력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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