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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고 개선 시급" "진천 농다리 가치 살려야"

충북도의원, 5분 자유발언
이숙애 "실습 기회 확대
채용 기업 인센티브 줘야"
임영은 "역사성 재조명한
전국 관광명소로 개발해야"

  • 웹출고시간2019.01.17 21:39:22
  • 최종수정2019.01.17 21:39:22
[충북일보] 충북도의회에서 특성화고 활성화를 위해 현장 실습 기준·절차 완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진천 농다리의 문화적 가치를 되살려 중부권 최고의 관광명소로 개발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이숙애(청주1) 충북도의원은 17일 370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특성화고가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산업인력의 우수양성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부를 비롯한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그 결과 실습을 수용하는 기업이 2017년 1만9천여 개에서 2018년 8천600여 개 기업으로 급감했다"며 "취업이 가능한 선도기업마저도 기업들이 인증신청을 기피하고 있는 현실"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1일 1만 원(월 20만 원)의 비현실적인 실습비 책정기준은 학생들이 아르바이트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기현상을 가져왔고, 2/3 이상의 수업시간 확보기준은 12월 말에 실습이 가능해 제도의 맹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특성화고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한 대책으로 △현장 실습 기준 ·절차 완화 △지역특성화고 학생에게 실습기회를 부여하거나 채용을 확대하는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장거리 거주 특성화고 학생들을 위한 기숙사 마련 등을 대책으로 제안했다.

민주당 임영은(진천1) 의원은 5분자유발언에서 "충북의 천년문화유산인 진천농다리의 역사성과 우수성을 재조명하고 문화재적 가치를 되살려 아름다운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전국 관광명소로 개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임 의원은 진천군에서 가장 오래된 향토지인 '상산지(常山誌籠橋說-발행일 1932년, 초판 1825년 발행)'를 근거로 들면서 "농다리는 학술적·역사적 가치뿐만 아니라 숱한 전설과 설화를 간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모래시계, 사랑이 꽃피는 나무, 장희빈, 종이학,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 가을에 만난 남자, 노란손수건, YMCA야구단 등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널리 알려져 있고 주변경관이 매우 아름다워 연계성 관광지로 풍부한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농다리보다 오랜 역사를 간직한 구산동(현 구곡리)마을을 '유네스코 세계 농경문화유산'의 테마마을로 만들어야 한다"며 "초평호를 중심으로 한 유락시설을 조성하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전국에서 몰려오는 중부권 최대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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