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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도시민 농촌유치지원사업에 3회 연속 선정

귀농·귀촌인 조기 정착에 3억6천만 원 지원 등

  • 웹출고시간2019.01.17 10:56:36
  • 최종수정2019.01.17 10:56:36

보은군이 도시민 농촌유치지원사업을 위해 지난해 4월 참가한 귀농·귀촌박람회의 모습.

ⓒ 보은군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도시민 농촌유치지원 공모사업에 3회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군은 2021년까지 3년간 매년 1억2천만 원씩 모두 3억 6천만 원(국비1억8천만 원, 지방비1억8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군은 이 사업비로 도시민 농촌유치 전담기구 운영과 박람회 참가, 예비 귀농·귀촌인 학교 운영, 도·농교류 페스티벌 참가, 귀농인 정보지 지원, 지역주민과 소통 화합의 장을 마련할 수 있는 귀농·귀촌인 집들이 비용 지원 등 12가지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공모사업과 도시민을 유치하는데 끝나지 않고 이들이 지역사회에 잘 융화돼 보은군민으로 정착해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귀농·귀촌인이 함께 배우는 지역융화교육(도·군비사업)과 귀농·귀촌인 축제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또 영농기술지원을 위해 귀농인 후견인(멘토)제와 귀농인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영농 전문지식 습득과 현장경험이 어우러진 교육을 진행해 귀농·귀촌인이 안고 있는 문제점 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군은 2013∼2015년도와 2016∼2018년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12억 원의 사업비로 도시민 농촌유치지원사업을 진행해 2013년 739명, 2014년 1천102명, 2015년 1천255명, 2016년 1천264명, 2017년 1천17명, 2018년 905명 등 지금까지 모두 6천282명이 귀농·귀촌을 하는 성과를 올리는 등 전국 제일의 귀농·귀촌 1번지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보은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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