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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의례적인 연두순방 올해부터 대폭 개선

주민과의 실질적인 대화의 장 마련해 지역발전 도모
지역 청소년 초청 등 문화예술 공연도 곁들여

  • 웹출고시간2019.01.16 16:23:01
  • 최종수정2019.01.16 16:23:01
[충북일보=제천] 이상천 제천시장이 새해 들어 시작되는 읍·면·동 연두순방을 앞두고 그동안의 의례적인 형식을 탈피한 새로운 대화의 장을 마련한다.

시에 따르면 오는 2월 8일부터 실시하는 제천시 연두순방은 기존의 시정설명회나 주민과의 대화가 아닌 '시정공감 콘서트'로 명칭부터 새롭게 바뀌었다.

주민과의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지역발전을 위한 토론의 장을 만들겠다는 시의 의지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여기에 시는 참석 인원과 구성원에 대한 변화도 꾀하고 있다.

종전까지는 누구나 알 수 있는 기관단체장과 직능단체원 등 50명 이상이 참석했으나 올해부터는 기관단체장을 20명 이내로 축소하고 지역 청소년 10명이 참여한다.

특히 평소 의견을 나누기 어려웠던 청소년과 대학생, 고교생들을 초청해 젊은 제천을 위한 정책 제안과 대화를 가질 계획이어서 이채를 띠고 있다.

이와 함께 동 지역에서는 청소년을 위한 버스킹 공연을, 읍·면 지역은 지역예술단체가 참여하는 문화예술 공연이 계획돼 눈길을 끌고 있다.

또 기존에 열렸던 다과회는 폐지하고 경로당과 마을회관 위주였던 현장 방문은 주요현안사업 대상지로 장소를 변경했다.

시 관계자는 "민선7기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며 "의전을 간소화하고 주민과의 대화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는 등 실질적인 주민 요구사항을 파악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읍·면·동 시정공감콘서트'는 오는 2월 8일 용두동을 시작으로 2월 26일까지 이어진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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