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진천·증평 장학금 조성 감소

진천군 105억5천만원, 증평군 73억9천만원 조성
2017년부터 조성액 감소 두드러져

  • 웹출고시간2019.01.16 16:23:19
  • 최종수정2019.01.16 16:23:19
[충북일보=진천] 진천과 증평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조성 사업이 경기침체 등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진천군에 따르면 지난해말 장학금 자산은 모두 105억5천77만 원이다. 연도별 조성된 기금은 2014년 23억6천780만 원, 2015년 3억5천40만 원, 2016년 2억8천539만 원, 2017년 5억8천360만 원으로 정점을 찍었다가 지난해 4억1천994만 원으로 약간 줄어들었다.

증평군장학회도 지난해말 장학금 적립액 총계는 73억9천400만 원이다. 지난 2015년에는 6억4천600 만원의 장학금이 조성됐고, 2016년에는 6억8천600만 원, 2017년은 5억700만 원, 지난해 2억9천600만 원으로 2016년 이후 감소하고 있다.

현재 진천군과 증평군의 장학금 조성사업은 출연금과 기본자산 외에 기탁금과 이자수입 환급금 등으로 조성되고 있다.

국내 경지 침체가 장학금 조성사업에도 영향을 끼치면서 진천군은 2017년을 정점으로 기탁금 등이 감소하고 있고 증평군은 2016년을 정점으로 기탁액이 매년 줄어들고 있다.

특히 진천군은 1억원 이상 고액기탁자가 2개 업체가 있으나 증평군은 고액기탁자가 없는 것도 장학금 조성이 부진한 이유중 하나다.

더욱이 올해도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장학금 조성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는 상황이다.

장학회 한 관계자는 "장기간의 경기침체가 장학금 조성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며 "기부자는 많으나 고액기부자가 줄어들면서 장학금 수입이 감소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군민들과 기업체, 출향인사, 독지가들의 깊은 관심이 아쉬운 상황"이라며 "후진을 위한 장학금 기탁에 신경을 써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