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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문화예술회관 건립 언제 될까

문화예술회관 건립은 수년째 답보상태, 기존 문화회관 낡고 위험

  • 웹출고시간2019.01.16 16:17:11
  • 최종수정2019.01.16 16:17:11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추진 중인 '문화예술회관' 건립이 수년째 답보상태다.

특히 시는 신축에 드는 비용을 전액 시·도비로 마련할 계획인데 재원조달이 원활히 이뤄질지 관심이다.

시는 2014년부터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추진해왔다. 기존 충주문화회관이 낡고 오래돼 발생하는 안전문제를 해결하고 시민 문화향유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문화회관에서는 공연 중 조명등이 떨어져 관람객이 화상을 입었다.

또 2017년 7월에는 공연장 2층 객석 조명등이 떨어져 공연장 신축이 지역의 화두로 떠올랐다.

충주에는 호암예술관(304석), 여성문화회관(240석), 충주학생회관(725석) 등의 공연장이 더 있지만 모두 시설 노후와 시설 미비로 시민이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을 접하기 어렵다.

때문에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기대하고 있지만 이달 현재 부지 선정 외의 절차는 제자리걸음이다.

호암동 종합운동장 2단계 부지로 정해진 것 외에는 추진되는 것이 없는 것.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중앙투자심사에서 문화예술회관 사업은 번번이 '재검토' 결과를 받았다.

지난해 11월 재검토 결정을 포함해 이미 두 차례나 '사업승인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반려됐다.

시는 신축 문화예술회관 사업비 마련을 위해 2016년부터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용역 등의 절차를 밟아왔지만 계속해 '재검토' 결과가 나오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선 시가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와 한 약속을 이행하지 않아 문화예술회관 건립이 지연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시는 2017년 전국체전 유치를 위해 종합운동장을 신축하면서 국비 지원을 받았다. 당시 시는 교현동 공설운동장 매각을 조건으로 달았다.

하지만 시가 매각절차를 밟지 않으면서 그 불똥이 문화예술회관 건립으로 옮겨 붙었다는 후문이다.

따라서 시는 국비 지원을 받지 않고 도의 지원과 지방채 발행으로 문화예술회관을 건립할 방침인데 무난히 추진될지 의문이다.

시 관계자는 "도에 지원을 요청했고, 50억 원 가량의 지방채를 발행할 경우 예술의 전당 건립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지적된 사항에 대해 보완을 마친 뒤 4월 경 또 다시 심사를 요청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으로 행안부와 문체부, 기재부에서 관련되는 사항을 보완해서 투자심사를 마치고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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