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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주민, 가장 시급한 보건사업으로 '치매예방관리사업' 꼽아

사망원인 1위 악성신생물
보은군, 7기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 추진

  • 웹출고시간2019.01.15 14:03:37
  • 최종수정2019.01.15 14:03:37

보은군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 간 보건사업계획을 담은 '제7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열린 보은지역 보건의료심의회의 모습.

ⓒ 보은군
[충북일보=보은] 보은지역 주민들은 '치매예방관리사업'을 가장 시급하게 시행해야 할 보건사업으로 꼽았다.

이어 2위는 '심뇌혈관질환사업', 3위는 '암예방관리사업' 순으로 조사됐다

군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 간 보건사업계획을 담은 '제7기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을 위해 보건사업에 대한 주민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응답했다고 15일 밝혔다.

지역보건의료계획은'지역보건법 제7조'에 따라 지역인구, 건강문제 및 사망원인 등을 분석하고 지역주민의 보건사업에 대한 요구도를 조사해 주민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자지단체의 4년 주기 중장기 계획이다.

앞서 군은 지난 2018년 6월부터 지역사회보건계획 수립을 위해 지역의 보건현황 분석과 보건사업에 대한 주민 요구도 조사를 벌여 지역사회보건계획을 수립, 지역보건의료심의회 심의를 거쳐 지난 9일 보은군의회에 최종 보고한 후 확정했다.

지역보건의료계획의 주요 내용을 보면 보은군은 노인인구가 31%를 차지하는 초고령화사회로 매년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

주민들의 건강수준은 남자의 흡연율과 고위험 음주율, 걷기 실천율, 고혈압·당뇨진단 경험자들의 치료율은 점차 나빠지고 있는 반면 근력운동 실천율은 충북도내 및 전국 평균치와 비교할 때 점차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은지역의 사망원인 1위는 악성신생물, 2위는 뇌혈관질환, 3위는 폐렴으로 밝혀졌다.

주민들의 보건사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1위는 치매예방관리사업, 2위는 심뇌혈관질환사업, 3위는 암예방관리사업 등으로 꼽았다.

이에 군은 '안전한 보은, 건강한 군민'이라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세부 실행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스포츠 메카 보은군의 스포츠시설을 활용해 운동 실천율 향상 방안을 모색하고, 홀몸노인 등 건강취약계층의 지원방안 강화, 농한기 겨울철 경로당을 찾아 고혈압 당뇨관리 교육 및 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보건사업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또 영유아, 청소년, 성인, 노인 등 전 생애주기별로 맞춤건강 교육 및 프로그램 운영 등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고행준 보은군 부군수는"초고령화사회를 맞아 지역에 거주하는 홀몸노인,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해 수립한 계획이 차질없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기 바란다"며 "특히 올해 완공하는 보은군 치매안심센터를 활용해 치매관리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등 주민 요구에 부응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보은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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