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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기업인과 소통… 경제 활력 넣는다

오늘 '2019기업인과의 대화'
시나리오 없는 타운홀 미팅
대기업 대표 등 130여명 참석
靑 비서진에 성과 위한 당부도

  • 웹출고시간2019.01.14 17:43:10
  • 최종수정2019.01.14 20:25:32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이 기해년 시작부터 경제성장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문 대통령은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기업과 중견기업인 130여명을 초청해 '2019 기업인과의 대화'를 개최한다.

'기업이 커 가는 나라,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하는 이번 간담회는 지난 7일 중소·벤처기업인과의 대화에 이은 기업인과의 대화 두 번째 시간이다.

청와대는 14일 "문 대통령은 경제계와의 소통을 통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민간과 정부가 함께 혁신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사전에 정해진 시나리오 없이 신년기자회견처럼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기업인들과 대화에 나설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중소·벤처기업인과의 대화에서 이같은 방식으로 대화했다.

문 대통령 뿐 아니라 함께 참석한 관련 부처 장관도 자유롭게 토론한다.

문 대통령은 현장에서 미처 질문하지 못한 기업인의 질문에 대해서는 사후 관련 부처에서 대답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대한상의가 추천한 대기업 대표 22명, 업종을 대표하는 중견기업인 39명, 대한상의 및 지역상공회의소 회장단 67명 등 총 130여명의 기업인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부에서는 경제부총리, 사회부총리, 산업부·과기정통부·고용부·환경부·중기부장관, 공정거래위원장, 금융위원장, 국토부 차관 등 기업활동과 관련된 부처가 모두 참석해 기업인의 질문에 답변하고 자유롭게 토론을 이어갈 것이다.

청와대에서는 비서실장, 정책실장, 경제·일자리·사회·정무·국민소통수석, 경제보좌관 등이 참석하며, 민주당에서는 홍영표 원내대표, 김태년 정책위의장, 홍의락 산중위 간사 등이 참석한다.

전국상공회의소 회장단인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서민석 동일방직 회장을 비롯해 지역에서는 허용도 부산상의 회장,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 이강신 인천상의 회장 등이 참석한다.

대기업을 대표해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허창수 GS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등 22명이 자리한다.

중견기업에서는 정몽원 한라 회장, 손정원 한온시스템 대표, 우오현 SM그룹 회장, 방준혁 넷마블 의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등이 참석한다.

한편 문 대통령은 14일 새해 첫 수보 회의에서 2기 청와대 비서진들에게 문 정부 출범 때 가졌던 초심과 경제성과를 내기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1기가 혁신적 포용국가로 전환의 기틀을 놓는 혁신기였다면 2기는 혁신의 성과를 내고 제도화하는 도약기라고 할 수 있다"며 "1기의 경험 되돌아보고 부족하거나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보완하면서 더 유능한 청와대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유능의 척도 속에는 소통 능력도 포함된다. 국민과의 관계 기업 노동 시민사화와 관계 정부부처와의 관계 여당과의 관계, 야당과 관계 등 전방위적으로 소통을 강화해주기 바란다"며 "우리 정부 청와대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출범 때 우리가 가졌던 초심, 촛불 민심을 받들기 위해 청와대가 모범이 되어야 한다는 엄중한 사명감과 책임감 긴장감과 도덕성을 끝까지 지켜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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