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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홍역유행 충북도 '비상'

도, 예방접종·개인위생수칙 준수 당부

  • 웹출고시간2019.01.14 17:46:00
  • 최종수정2019.01.14 17:46:00
[충북일보] 최근 대구 지역 의료기관을 이용한 영·유아 및 의료기관 종사자에서 홍역 환자가 발생하자 보건당국이 예방접종 및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홍역은 급성 발진성 바이러스 질환으로 전염성이 매우 높다.

감염 초기에 감기처럼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고열과 함께 열굴에서 시작해서 온몸에 발진이 나타난다.

전파경로는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며 홍역에 대한 면역력이 불충분한 사람이 홍역 환자와 접촉하게 되면 90% 이상 홍역에 걸릴 수 있다.

홍역은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백신 2회 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다.

치료방법은 특별한 치료 없이 대증요법(안정, 수분 및 영양공급)으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지만, 중이염, 폐렴, 설사·구토로 인한 탈수 등 합병증이 있는 경우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

최근 유럽, 중국, 태국, 필리핀 등에서 홍역이 유행함에 따라 발생 지역 여행자 중 MMR 미접종자 및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이 홍역에 걸려 국내에서 소규모 유행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홍역 유행국가로 여행하기 전에 홍역 예방백신(MMR)을 2회 모두 접종했는지 확인하고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 출국 4~6주 전 2회 접종(최소 4주 간격)을 완료해야 하며 생후 6~11개월 영아라도 1회 접종이 필요하다.

도내 어린이 홍역 예방접종률은 MMR 1차 97.8%(전국 97.8%), 2차 98.3%(전국 98.2%)로 높은 편이다.

그러나 접종 시기가 안 된 영아(12개월 미만), 면역력이 저하된 개인을 중심으로 유행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홍역 표준일정에 따라 적기에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필요하다.

김용호 도 보건정책과장은 "홍역 감염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의료기관은 발열, 발진 환자 진료 시 해외여행 여부를 확인하고 홍역이 의심되면 즉시 격리치료 및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대구·경북지역에서는 현재까지 13명(경북 2명 포함)이 홍역에 감염됐다. 20∼30대 성인이 7명, 영유아가 6명이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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