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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소백산중, 상복 터졌네

농·산촌형 방과후활동 운영의 성공적인 모델 제시

  • 웹출고시간2019.01.14 11:22:04
  • 최종수정2019.01.14 11:22:04

단양 소백산중학교 학생들이 방과후활동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활동하고 있다.

[충북일보=단양] 학교장터 청렴계약우수기관 및 교과교실제 우수교사 부총리 표창, 교육과정 운영 유공 교육감 표창자로 선정됐던 단양소백산중학교가 학생참여예산제 실천사례 발표대회에서서도 학생자치상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교육부에서 주관한 2018 학교예술교육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전국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

오는 17일에는 지난해에 이어 제10회 방과후학교대상에서 전국 100대 우수방과후 학교로 선정돼 상을 받는다.

이 상은 교육부가 전국 방과후학교·돌봄교실 운영을 위해 헌신해 온 학교, 교사, 지역사회 기관의 우수 프로그램 발굴·격려를 통한 방과후학교 확산 및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단양소백산중은 이미 개교 첫해에 교육부의 교과교실제 최우수학교, 법무부의 법질서 및 준수 우수학교, 충북교육청에서 민주시민교육 우수학교 등 여러 기관에서 4개의 큰 상을 수여받았다.

또한 시골 학생들에게 성취동기와 자긍심을 높여 주기 위해 평소에 접하기 힘든 다양한 방과후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했다.

여기에 일주일에 2회 5시간씩 오케스트라, 밴드, 풍물, 난타반을 운영해 모든 학생이 자신의 악기를 연주할 수 있게 했고 주2회씩 자격증반을 운영해 바리스타, 공예, 컴퓨터, 드론, 한국사능력검정반 등 1인 1자격증 이상을 획득하는 성과를 얻었다.

이런 교육활동 결과물을 미디어스페이스 등의 공간에 연중 전시했으며 교과교실 및 방과후 활동에서 배우고 익힌 재능을 소외된 이웃과 지역사회에 기부함으로써 바른 인성 함양에도 기여한 점이 인정돼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단양소백산중학교 서주선 교장은 "지난해에 이어 농촌 소규모학교가 선생님들의 열정과 사랑을 바탕으로 다양한 교육과정과 방과후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실시한 것이 수상의 이유가 된 것 같다"며 "2019학년도에는 더욱 내실을 기해 행복하고 의미 있는 교육활동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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