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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스마트팜' 100곳 조성한다

市, 2022년까지 26억원 투자
시설하우스 정보통신기술 접목
한범덕 시장 "선진 농업 육성"
생산성 향상·인건비 절감 효과

  • 웹출고시간2019.01.09 20:46:04
  • 최종수정2019.01.09 20:46:04

9일 새해 첫 영농현장 방문한 한범덕 시장.

[충북일보=청주] 청주 농업 분야에 선진 농업인 '스마트 팜' 시대가 개막했다.

시설하우스에 정보통신기술(ICT) 접목한 일명 스마트 팜을 올해부터 4년간 100곳으로 늘릴 예정이다.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로 지역 농업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올해 채소·화훼·버섯 등을 재배하는 지역 시설하우스 농가 21곳에 2억7천600만 원을 들여 스마트 팜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는 지원 농가가 2곳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국비 확보와 시비를 크게 늘려 사업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스마트 팜은 ICT 장비를 온실이나 시설하우스에 접목해 자동 제어할 수 있는 현대적 농업 기술이다.

스마트 팜에선 온도, 습도, 일조량, 이산화탄소를 측정·분석할 수 있고, 그 결과에 따라 생육 환경을 조절해 준다.

자동제어 시스템을 통해 최적화된 작물 생육 환경을 만들어 생산성이 전보다 크게 향상될 수 있다.

농가에서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통해 생육 환경을 확인하거나 제어할 수 있어 인건비도 절감할 수 있다.

정확한 분석 결과 없이 경험만 기초로 작물을 재배하던 기존 농업의 한계를 극복하는 선진 농법이다.

현재 청주지역에서는 농가 7곳이 스마트 팜 기법을 적용해 작물을 생산한다. 농가마다 초기 투자비용 부담과 효과에 의심이 있었으나 실제 생산량 늘면서 소득증대로 이어졌다.

시는 내년 스마트 팜 농가를 25곳 조성하는 등 2022년까지 총 26억 원을 투자해 100곳으로 확대한다.

스마트 팜은 전체 사업비의 70%는 국·도·시비로 지원하고, 나머지는 농가부담이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농가부담이 50%였으나 시비를 늘려 부담을 줄여줬다.

한범덕 시장은 스마트 팜 영농현장을 확인하기 위해 9일 청원생명딸기를 출하하는 남일면 가산리 딸기농장을 방문했다.

스마트 팜 운영 상황을 살펴보고, 농업인들과 경쟁력 향상을 위한 간담회도 했다.

한 시장은 이 자리에서 "미래 성장 동력이 농업분야에 있다. 선진 농업 육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박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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