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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부강초등학교 '100회 졸업식' 9일 열려

건국훈장 받은 '가네코 후미코'도 전 학교 출신

  • 웹출고시간2019.01.09 12:54:10
  • 최종수정2019.01.09 12:54:10

9일 오전 세종시 부강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이 학교 '100회 졸업식' 모습.

ⓒ 부강초등학교
[충북일보=세종] 세종시 부강초등학교(교장 김명숙)가 9일 오전 교내 강당에서 '100회 졸업식'을 했다.

이 자리에는 졸업생 41명을 비롯한 재학생·학부모·교직원 등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좌)세종 부강초등학교 17회 졸업생인 고 김종오 장군, (우)세종시 부강초등학교 전신인 부강공립심상소학교 출신인 가네코 후미코(金子文子·1903~26).

이 학교는 일제 강점기인 1917년 10월 2일 충북 청주군 부강공립보통학교로 문을 연 뒤 세종시 출범에 따라 2012년 7월 1일 세종시로 편입됐다.

한국전쟁 당시 백마고지 전투의 영웅이었던 김종오 장군(1921~66·17회), 걸그룹 에이핑크의 박초롱(28·85회) 등 그 동안 1만1천6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가네코 후미코의 부강공립심상소학교·부강공립고등소학교 시절 학적부. 현재 부강초등학교에 남아 있다.

ⓒ 최준호기자

부강초등학교 85회 졸업생인 에이핑크 박초롱.

특히 국가보훈처가 작년 11월 17일 순국선열의 날(79회)을 맞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한 일본인 여성 가네코 후미코(金子文子·1903~26)는 이 학교 전신인 부강공립심상소학교 출신이다. 일제 강점기 때 부강면에서 7년간 초·중학교를 다닌 뒤 일본에서 반제국주의 활동을 한 그녀의 학적부는 현재 부강초등학교에 남아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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