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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민선7기 일자리 창출 시동

2022년까지 고용률 71% 달성 목표

  • 웹출고시간2019.01.09 11:08:43
  • 최종수정2019.01.09 11:08:43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올해부터 2022년까지 고용률 71% 달성을 목표로 하는 민선7기 일자리 창출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군에 따르면 '민선7기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을 발표, 지난해 7월말 기준 70.1%였던 고용률을 2022년까지 71%대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현재 37.8%와 70.1%인 청년과 여성고용률은 각각 41%와 71%대로, 2만7천900명인 취업자수는 2만8천명 이상으로 늘리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도 담았다.

이번 계획은 옥천의 산업과 노동시장 특성에 부합하는 맞춤형 일자리 정책 과제 발굴과 민선7기의 일자리 공약을 반영해 마련됐다.

민선6기 일자리 창출이 노인, 장애인, 이주여성 등 취약계층의 생계보호와 사회안전망 구축이 주를 이룬 것과 대조적으로, 이번 민선7기 일자리 계획은 청년과 중장년층에게 초점을 맞췄다.

즉, 지역경제활동의 근간이 되는 사회계층을 유지하는데 주된 목적을 뒀다고 볼 수 있다.

'더 좋은 옥천, 더 좋은 일자리, 행복한 군민'이라는 비전아래 6개 전략과제는 △지역경제 살리는 일자리 인프라 구축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일자리 창출 △청년의 건강한 미래를 위한 청년일자리 특화 △여성·노인·장애인 일자리 특화 △군민에게 한걸음 다가서는 고용서비스 지원 △가족 모두가 행복한 일·가정 양립지원으로 정했다.

우선 지역경제를 살리는 일자리 인프라 구축을 위해 현재 조성 중인 옥천제2의료기기 산업단지를 계획대로 완공할 계획이다.

2020년 조성이 완료되면 25개 기업을 유치해 300여명의 인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그동안 군이 주력해온 공공근로, 군민행복일자리사업, 청년희망일자리사업 등을 지속해 추진한다.

김재종 군수의 공약사업인 도립대생 취업지원사업과 특별임용은 청년의 건강한 미래를 위한 청년 일자리 특화사업으로 지정해 추진을 강화한다.

여성, 노인, 장애인 등을 위한 사업도 확대 추진해 경력이 단절된 취업 취약자에 대해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일자리 센터 운영 활성화와 행복취업마당을 확대 추진해 수준높은 고용서비스 제공을 이어나간다.

내부적으로는 시간선택제 전환 근무와 가족사랑의 날 운영을 활성화 해 가족 모두가 행복한 일·가정 양립 실현에 적극 힘쓴다.

군 관계자는 "현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인 일자리 정책과 민선7기 군수 공약사업과 연계해 지역특성에 부합하는 일자리를 만드는데 주안점을 뒀다"며 "표면 상 일자리 수치를 늘리는 것에만 의존하지 않고 군민들이 공감하고 체감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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