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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상생·실적 성장 '두마리 토끼'

조달청, 지난해 1조5천억원 집행
계획比 7.8%·전년比 10.5% 증가
지역 中企 계약·구매도 상승

  • 웹출고시간2019.01.07 18:06:06
  • 최종수정2019.01.07 19:51:44
[충북일보] 충북지방조달청이 지역 중소기업과 상생하며 괄목할만한 실적 성장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지방조달청은 2018년도 1조5천920억 원의 조달사업을 집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당초 연간 계획 1조4천768억 원을 7.8% 초과한 실적이다. 지난 2017년 실적보다는 10.5% 증가했다.

충북지방조달청은 지난해 물품 및 용역 계약은 1조1천964억 원, 시설공사 계약은 3천956억 원 집행했다.

물품 및 용역 분야에서는 나라장터 입찰을 통한 계약 실적이 2017년보다 23.6% 증가한 2천735억 원이었다.

다수공급자계약(MAS)이나 우수조달물품 등 종합쇼핑몰을 통한 구매 실적은 8.2% 늘어난 9천229억 원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시설공사 분야는 2017년 실적보다 7.9% 증가했다. 흥덕구청사 신축공사(320억 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신사옥 건축공사(162억 원), 충북개발공사의 밀레니엄타운 도시개발사업 조성공사(147억 원), 초등학교 신축공사(490억 원) 등 굵직한 사업들이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지역 중소기업 계약·구매 실적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충북지방조달청은 2018년 조달실적의 85.7%인 1조3천642억 원을 도내 중소기업과 계약하거나 제품을 구매했다.

2017년 1조2천712억 원 대비 7.3% 증가한 금액이다. 이를 통해 도내 중소기업의 경영난 해소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임근자 충북지방조달청장은 "올해도 신속하고 전문적인 계약업무를 통해 지역 경제발전과 중소기업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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