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진천군 충북 인구증가 견인, 인구 증가율 '전국 6위'

1년 새 4천541명(6.16%) 증가 '역대 최고'
투자유치 및 일자리 창출 집중된 최근 3년, 1만명 이상 증가
주거 교육 등 정주여건 개선 노력 '한몫'

  • 웹출고시간2019.01.07 10:42:37
  • 최종수정2019.01.07 10:42:37
[충북일보=진천] 경제성장에 따른 산업인구의 유입으로 충북의 인구지도를 바꾸고 있는 진천군의 인구증가 경쟁력이 전국 최상위권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진천군의 주민등록 인구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7만8천218명으로 나타났다.

진천군의 인구는 지난 1년간 역대 최고인 4천541명이 증가해 증가율에서도 6.16%를 기록하며 전국 220여개 기초자치단체 중 6번째로 높았다.

같은 기간 충북도의 전체 인구는 4천820명이 늘며 증가율 0.3%를 나타내 진천군의 인구증가가 충북의 인구증가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9년 연속으로 충북도 인구증가율 1위 자리를 지켜오고 있는 진천군은 전국 순위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연간 인구증가율 부문에서 전국 220여개 기초자치단체 중 2016년 14위(2.90%), 2017년 10위(5.33%), 2018년 6위(6.16%)를 기록하는 등 순위가 급상승하며 인구증가에 탄력이 붙고 있다.

외국인 포함 8만4천명을 웃돌고 있는 진천군의 상주인구도 이와 같은 인구증가세에 힘입어 지난해 8만명 돌파에 이어 9만명 시대를 바라보고 있다.

진천군의 인구증가는 산업단지 100% 분양에 따른 대규모의 투자유치 성공과 그에 따른 대규모 신규 일자리 창출해 주거 교육 문화 등의 정주여건 개선에 따른 인구증가의 선순환적인 사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오는 2025년 진천읍 인구 5만명, 군 전체 인구 13만명을 목표로 시 승격계획을 목표로 투자유치, 주택공급, 일자리, 정주여건, 생활 SOC 등 체계적이고 다양한 인구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6년 4월 송기섭 군수의 취임이후 2년 8개월 이라는 짧은 기간 내에 진천군은 5조원에 육박하는 투자유치 성과를 올리며 6천개 이상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군은 LH와 혁신도시에서 공공주택을 공급하고 군내 4개 지역에 1천600여 가구의 공공임대 주택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시 승격 전략의 중심지가 되는 진천읍 '성석지구(LH시행)'와 '교성지구(민간시행)'의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진천혁신도시 인구의 조속적인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충북에서 가장 높은 학생 1인당 교육경비 지원과 학교 기숙사 건립 지원, 국공립어린이집을 지속 확충하고 올해부터 지방세 수입의 5% 범위 내에서 지급하던 교육경비를 7%까지 증액하는 등 인구정착의 가장 중요한 요인인 교육 정주여건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자치단체가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 정주여건 개선, 인구증가, 소비증대, 지역경제 활성화 등으로 투자유인으로 이어지는 선순환구조의 확립이 필요하다"며 "현재까지 유입된 인구의 특성을 분석해 산업과 경제 사회 분야의 변화를 반영한 인구증가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