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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어린이집 보육교사 처우 개선된다

충북 최초 명절 수당 지급

  • 웹출고시간2019.01.07 10:01:27
  • 최종수정2019.01.07 10:01:27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근무환경이 열악한 보육교사의 처우개선을 위해 군비 3천400여만 원을 들여 충북 최초로 보육교사 명절수당을 지원한다.

군에 따르면 관내 어린이집 원장과 담임 보육교사에게 매년 설과 추석에 맞춰 5~13만원 수준의 명절 수당을 지급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어린이집 폐원이나 아동학대 사건 등으로 보육교사의 사기가 크게 떨어져 있는 점을 들어 보육교사의 시급한 처우개선책으로 이번 명절수당 지원계획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열악한 근무환경 속 감정·체력 소모로 인한 스트레스가 상당한 직업인만큼 이번 수당 지원이 보육교사의 복지 증진에서 나아가 보육서비스의 질을 한 차원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군의 입장이다.

한 회당 지원액은 원장, 정부지원 담임 보육교사, 정부미지원 담임 보육교사 각각 5만 원과 10만 원, 13만 원이다.

지원 조건은 명절이 있는 달이나 명절 전까지 15일 이상을 근무한 원장과 교사로, 대략 150~160명 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달에 있을 설 명절 수당은 앞서 이달 안에 우선 지급할 예정이다.

여영우 주민복지과장은 "보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교사들의 보육 철학도 중요하지만 처우 개선을 통한 사기진작도 매우 중요하다"며 "사회성을 기르는 첫 시기의 중요한 보육을 담당하는 만큼 좋은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관심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명절수당 외에도 충북도로부터 예산을 교부받아 매월 2만원 상당의 초과근무 수당을 지원할 계획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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