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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01.06 19:00:00
  • 최종수정2019.01.06 19:00:00
몽돌해수욕장

                         임준빈
                         충북시인협회

저 몽돌이
꽃 돌이 되기까지는
하루아침에
이루워진 것은 아니다

저 몽돌 수만큼 고통과
저 몽돌 수만큼 외로움이
파도와 수천년 사윈
아름다운 훈장이다

볼품없는 바위가
곷 이름을 받아 빛나기까지는
무장무장 폭풍과 싸운
세월이 지나갔을 것이다

외로운 별과 눈을 맞춘 시간
어느 수석가의
눈길을 피해간 행운
비바람을 무던히 섬긴
고뇌의 선물이다

우리는 그토록
그들이 자아낸 눈물을
한방을 쯤
꼭 간직하고 싶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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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