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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남 지자체장들 새해 '사자성어' 보니…

이춘희 '불망초심',구본영 '응변창신' 등 다양

  • 웹출고시간2019.01.03 10:29:09
  • 최종수정2019.01.03 10:29:09

이춘희 세종시장, 구본영 천안시장, 김정섭 공주시장, 김동일 보령시장, 맹정호 서산시장

[충북일보]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새해 정책 방향을 요약한 '사자성어(四字成語)'를 발표했다.

뜻 글자인 한자로 만들어진 사자성어에는 교훈이나 유래 등 함축된 내용이 담겨 있어 일상 생활에도 좋은 지침이 될 수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처음의 마음가짐을 잊지 않는다"라는 뜻인 불망초심(不忘初心)으로 정했다.

세종시(신도시)는 노무현 전 대통령 당시 '신행정수도'를 목표로 출발했다. 하지만 위헌 결정 등을 거쳐 현재는 '행정중심복합도시'로 격이 한 단계 낮아진 상태다.

이 시장은 "2019년에는 행정수도 출발의 초심을 잊지 않고 대한민국 지방분권과 국가 균형발전의 상징도시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지난해 추진되다 무산된 헌법 개정안에 '세종 행정수도'를 다시 관철시키도록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응변창신(應變創新)'으로 정했다. "변화에 대응하고 새롭게 창조한다"라는 뜻이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묵은 것을 토해내고 새 것을 들이 마신다"라는 뜻인 '토고납신(吐故納新)'으로 정했다. 김 시장은 "정책들이 투명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정책실명제를 강화하고, 추진 과정에서 전문가나 시민단체 등과도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이루고자 하는 뜻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성공한다"라는 뜻인 '유지경성(有志竟成)'으로 정했다.

맹정호 서산시장이 정한 사자성어는 '호시우행(虎視牛行)'이다. "호랑이의 눈으로 보고, 소의 걸음처럼 나아간다"라는 뜻이다.

세종·충남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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