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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

                  강복영
                  충북시인협회


천 년의 잠 속
마그마로 뭉쳐진
바위의 잠

정 하나
망치 하나로

조금씩 조금씩
깨워 낸다

세월의 더께
켜켜이 내려앉은
퇴적의 잠
쪼아 내는 동안

바위는 비로소
석공의
정 끝에서

하나의
의미로 깨어나…

탑으로 솟고
부처로
가부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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