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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새해맞이 행사, 3년만에 다시 열린다

호수공원·조치원 연꽃공원 등 7곳서 진행돼
기상청 "세종·대전·충남 구름 사이로 해 뜬다"
충남 서해안서는 다양한 해넘이 행사도 펼쳐져

  • 웹출고시간2018.12.30 14:48:01
  • 최종수정2018.12.30 14:54:07

세종호수공원에서 2018년 1월 1일 해가 떠오르는 모습.

ⓒ 최준호기자
[충북일보=세종] 2018년 무술년(戊戌年·개띠 해)이 저물고 2019년 기해년(己亥年·돼지띠 해)이 다가온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새 해 첫날 제주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해가 뜨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 여파로 2017년 이후 2년간 취소됐던 세종시의 해맞이 행사도 올해는 다시 열린다.

가족들과 함께 가까운 해돋이 명소로 연말연시 여행을 다녀오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세종

대전지방기상청은 최근 발표한 '대전·세종·충남 해넘이 해돋이 기상 전망'을 통해 "대부분의 지역에서 12월 31일 저녁 해가 지는 모습을,1월 1일 아침에는 구름 사이로 해가 뜨는 모습을 볼 수 있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그 동안 찬 공기를 끌어내리던 5㎞ 상공의 절리저기압(切離低氣壓)이 동쪽으로 빠져 나가면서 낮 기온이 영상권을 회복하고, 추위도 점차 누그러지겠다"며 "그러나 아침·저녁에는 여전히 영하 5도 이하로 기온이 낮아져 춥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2018년 마지막 날 해가 지는 시각은 대전과 세종이 각각 오후 5시 25분으로 같다.

다음날 해 뜨는 시각은 대전이 오전 7시 42분, 세종은 7시 43분이다. 세종시 1일 날씨는 구름이 조금 끼고 기온은 최저 영하 7도,최고 1도로 전망됐다.

세종시청과 사회단체 등이 주최하는 2019년 해맞이 행사는 시내 7곳에서 지역 별로 열린다. 대한적십자봉사회 세종지구협의회 주관으로 오전 6~8시 세종호수공원에서 열리는 행사는 이춘희 시장과 최교진 교육감 등 시민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떡국나눔 △소망풍선 날리기 이벤트 △축하공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조치원읍(연꽃공원) △연기면(당산) △연동면(황우산) △금남면(금병산 바람재고개) △장군면(복지회관) △소정면(고려산) △부강면(노고봉) 등 나머지 7곳에서도 각각 해맞이 행사가 개최된다. 궁금한 내용은 전화(044-300-3118)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대전,충남

대전시는 31일 밤 10시부터 다음날 0시 30분까지 시청 남문광장에서 시민 등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야(除夜)의 종 치기 행사'를 연다.

대전웃다리농악보존회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팝페라,힙합, 뮤지컬 갈라쇼, 초청가수 공연 등 다양한 식전행사가 펼쳐진 뒤 새해 첫 날 0시 정각부터 33회 타종식(打鐘式)이 진행된다.

대전시 행사는 한화가 협찬하는 불꽃놀이(1일 0시 20~30분)로 마무리된다.

행사에 참가하는 시민들을 위해 지하철은 1일 새벽 1시 20분(시청역 기준)까지 연장 운행된다. 또 둔산동 까치네거리~시청네거리 300m 구간 도로는 31일 오후 8시부터 행사가 끝날 때까지 전면 통제된다.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해돋이 명소인 계룡산은 새해 첫 날 새벽 5시부터 입산이 가능하다.

공주시는 1일 오전 7시부터 금강신관공원에서 신년해맞이 행사를 갖는다.

충남 서해안 곳곳에서는 31일 저녁부터 새해 첫 날 아침까지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잇달아 열린다. 서해안 3대 낙조(落照) 명소인 태안군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에서는 '할미 할아비 바위'를 배경으로 △연 날리기 △떡국 나눔 △소망 풍선 날리기 △불꽃놀이 등이 펼쳐진다.

서천군 마량포,당진군 왜목마을 등에서도 행사가 열린다. 특히 왜목마을 해수욕장에서는 31일 오후 6시 30분부터 '새빛왜목' 조형물 점등식도 진행된다.

세종·대전·충남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2018년 12월 31일 일몰(日沒) 및 2019년 1월 1일 일출(日出) 시각

ⓒ 한국천문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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