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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원 내년 수당 47% 인상'에 시민 저항 확산

청와대 게시판에 청원 글,지역 시민단체도 성명 발표

  • 웹출고시간2018.12.27 17:27:32
  • 최종수정2018.12.27 17:27:32
ⓒ 청와대 홈페이지
[충북일보=세종] 속보=세종시 의정비심의위원회가 세종시의원들의 내년 수당(봉급의 일부)을 47%나 올리기로 하자 시민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관련 기사 충북일보 12월 25·26일 보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www1.president.go.kr/petitions)에는 지난 25일 '세종시 시의원 월정수당 47% 인상 반대'란 제목의 청원이 올랐다.

청원인은 "주민 여론조사도 없이 오로지 공청회에서 결정된 그들만의 '셀프(Self) 인상'으로 생각된다"라며 "시민들은 이를 적폐라고 생각하기 때문에,주민조사를 다시 진행해 시민의 생각을 반영해 주기 바란다"라고 주장했다.

27일 오후 4시 55분 현재 550명이 동의한 이 청원은 내년 1월 24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세종지역 유명 인터넷 카페에서는 세종시의회 서금택 의장과 안찬영 부의장의 휴대전화 번호가 공개되는 등 시민들의 저항이 이어지고 있다.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도 이날 '세종시의회 의정비 결정 민심을 반영한 것인가'란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세종참여연대는 "세종시의회 의정비가 전국 광역의회 중 최저 수준인 점 등을 고려하면 의정비의 현실적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데 동의한다"며 "하지만 불황에 따른 가계 경제의 고통을 분담하는 방향으로 상식적 수준에서 인상을 추진하는 게 바람직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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