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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연말엔 승진인사 '잠잠'

내정·조직개편 앞서 진행
4급 1자리·5급 3자리 불과
교육파견 수요 확보 변수

  • 웹출고시간2018.12.23 20:38:57
  • 최종수정2018.12.23 20:38:57
[충북일보] 승진내정과 조직개편으로 미리 승진잔치를 벌였던 청주시의 연말 정기인사는 조촐하게 치러질 전망이다.

시는 인사작업을 마무리하는 대로 조만간 내년 1월 1일 자 정기인사를 단행한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조직 안팎에서는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승진인사가 최대 관심사다.

그러나 이번 인사는 승진요인이 크게 없어 긴장감은커녕 심심할 정도다.

내년 정기인사 간부급 승진자리는 4급 1자리와 5급 3자리에 불과하다.

4급은 이중훈(토목직)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이 어렵게 명예퇴직을 결정하면서 간신히 1자리가 발생했다.

엄밀히 따지면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최용한(건축직) 주택토지국장으로 승진요인은 더 있지만, 직지코리아조직위원회에 파견됐던 직원들이 복귀하면 4급 승진요인은 딱 1자리다.

5급 승진요인은 명예퇴직에 따른 2자리와 4급 승진에 따른 후속 인사 1자리로 총 3자리다.

인사요인이 2자리가 더 있으나 이 또한 직지코리아조직위 파견자를 위해 비워둬야 한다.

변수는 '플러스알파'인 교육파견 수요다. 4급 1~2자리 정도를 확보할 것으로 예측되지만, 현재까지 확정된 부분은 없다.

교육파견 요인을 최대한 확보하더라도 승진인사는 4·5급을 다 합쳐도 10자리를 넘지 않는다.

연말 정기인사로 대규모 승진잔치를 벌인 다른 기관과 비교했을 때 너무나 조촐해 보인다.

그것도 그럴 것이 시는 이미 지난 7월과 8월 대규모 승진내정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 7월에는 공로연수 등 승진요인에 따른 후속인사로 무려 14명이 5급 승진자로 내정됐다.

민선7기 조직개편에 따른 첫 후속인사가 단행된 지난 8월에는 3급 승진 1명, 4급 승진 2명, 5급 승진 17명이 내정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미 잔치를 크게 벌였던 탓에 임용배수에 들어가는 당사자들을 제외한 나머지는 연말 승진인사에 크게 관심을 두지 않는 분위기다.

시의 한 관계자는 "앞선 내정인사로 연말 인사는 별 볼 일이 없다"며 "오히려 내년 상반기 인사가 관심사"라고 전했다.

시 인사부서 관계자는 "교육파견 수요 확보에 힘쓰고 있다"며 "조직 내 융화정도와 업무실적·경력·능력·인품·적성 등을 중점적으로 따져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단행하겠다"고 말했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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