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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찰, 노인학대 예방 위한 '우리 마을 안전지팡이' 시범운영

  • 웹출고시간2018.12.23 14:29:39
  • 최종수정2018.12.23 14:29:39
[충북일보] 충북경찰이 노인학대 예방을 위해 '충북도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 노인 자원봉사자와 함께 제천지역에서 '우리 마을 안전지팡이'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

가정 내 발생이 주를 이루는 노인학대는 외부로 드러나지 않는 특성상 예방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노인학대 신고 159건 중 154건(96.8%)이 가정 내에서 발생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지역사회에서 활동 중인 '9988행복지킴이' 자원봉사자 14명과 시니어안전서포터즈 7명 등 21명의 자원봉사 노인들이 뜻을 모아 '우리 마을 안전지팡이' 사업에 참여한다.

자원봉사자들은 활동이 불편해 홀로 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의 안부를 확인하거나, 마을 주거환경 등 생활안전을 살펴보는 봉사활동을 하면서 학대로 의심되거나 고통받는 노인을 발견하게 되면 경찰과 노인보호전문기관에 해당 사실을 알려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자원봉사자로부터 학대 의심사례를 전달받은 경찰과 노인보호전문기관은 현장 방문 및 사례 분석을 통해 예방·재범방지를 위한 맞춤형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우리 마을 안전지팡이는 내년 1월부터 활동을 시작해 4개월여간 시범운영을 거쳐 학대예방 효과·실효성 등을 검토한 뒤 도내 전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충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노인학대는 사회적으로 심각한 범죄라는 것을 알릴 것"이라며 "유관기관·지역주민과 함께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해 노인이 안전한 충북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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