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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종정 도용스님 신년법어 발표

"지혜로운 이는 모두를 포용, 어리석인 이는 자신을 구속"

  • 웹출고시간2018.12.20 13:09:53
  • 최종수정2018.12.20 13:09:53

종정 도용 스님

[충북일보] 대한불교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이 기해년 새해를 앞두고 신년법어를 발표했다.

도용 스님은 신년 법어에서 "자유로움은 스스로 만드는 것이니 지혜로운 이는 모두를 포용하지만 어리석은 이는 자신을 구속한다"고 말했다.

또 "비우고 또 비워서 무심이 되면 바른 기도가 되고 복을 짓게 돼 지혜와 공덕을 갖추게 되는 것이니 분별을 떠나야 깨달음에 이를 수 있다"며 "모든 것은 인연 따라 온 것이니 깃들어 있는 의미를 발견한다면 취하고 버릴 것이 따로 없어져 제법실상(諸法實相)의 묘법을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신년사에서 "새해에는 나를 낮추고 상대를 공경하며 화합과 상생의 길을 걸어가자"며 "부처님의 가르침에 더욱 귀 기울여 탐욕과 집착을 버리고 나와 남이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또 그는 "행복의 씨앗을 뿌리는 사람은 언젠가 행복의 결실을 맛보고 자비의 손길을 펼치는 사람은 반드시 그 공덕의 주인이 된다"며 "내가 행복하고 세상이 평화롭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나의 작은 실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충북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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