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매력적 국제결혼 대상지'로 떠오른 세종시

한국여성과 결혼한 외국남성,2년 새 2배로↑
결혼이민자 비중도 충청권서 세종만 높아져

  • 웹출고시간2018.12.20 13:25:01
  • 최종수정2018.12.20 13:25:01
[충북일보=세종] 세종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가운데 최근 2년 사이 결혼이민자 비중은 높아진 반면 유학생 비율은 낮아진 것으로 밝혀졌다.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이 주원인인 것으로 해석된다. 도시 위상과 시민들의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세종시가 외국인들에게도 '매력적인 국제결혼 대상지역'으로 떠오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수는 증가,전체 인구서 차지하는 비율은 감소

충청지방통계청이 20일 발표한 '충청지역 외국인 통계'를 보면 작년 11월 1일 기준 4개 시·도(대전,세종,충남·북) 주민 557만5천873명 중 2.8%인 15만8천813명이 외국인이었다.

2년전인 2015년(13만5천391명)보다 2만3천422명 늘면서 비율도 2.5%에서 0.3%p 높아졌다.

하지만 세종은 같은 기간 4천471명에서 5천290명으로 819명(18.3%) 늘었으나, 4개 시·도 중 유일하게 비율이 2.2%에서 1.9%로 떨어졌다.

내국인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높았기 때문이다.

외국인 평균 성비(여자 100명 당 남자 수)는 전국(133.5)·충청(149.3)·세종(144.9)·충남(159.6)·충북(167.1) 등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100을 훨씬 넘었다.

남자 근로자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학생 비율이 높은 대전은 89.6에 불과,여자(1만831명)가 남자(9천703명)보다 1천128명 더 많았다.

◇외국인 중 유학생 비율은 충청권서 세종만 낮아져

충청권 전체 외국인 중 결혼이민자 비중은 지난 2년 사이 12.3%에서 10.8%로 떨어졌다.

시·도 별로는 △대전이 17.6%에서 16.3% △충남이 11.0%에서 9.6% △충북은 12.0%에서 10.4%로 낮아졌다. 하지만 세종은 11.7%에서 13.1%로 높아졌다.

특히 세종시내 한국인 여자와 결혼한 외국인 남자 수는 64명에서 122명으로 58명(90.6%)이나 늘었다.

같은 기간 한국인 남자와 결혼한 외국인 여자 수는 460명에서 569명으로 109명(23.7%) 증가했다. 이에 따라 결혼이민자 성비는 13.9에서 21.4로 높아졌다.

하지만 외국인 중 유학생 비율은 충청권에서 세종만 11.7%에서 11.5%로 낮아졌다.

같은 기간 전국 비율도 6.0%에서 7.9%로 높아졌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