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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당권 도전 귀추 주목

당대표 출마 권유·후보 거론
한국당 전당대회 2월 말 예상
친박·비박 중심 계파 경쟁 전망

  • 웹출고시간2018.12.17 20:57:30
  • 최종수정2018.12.17 20:57:30
[충북일보=서울] 충북 중진 의원인 정우택(청주 상당·사진) 의원이 당협위원장직을 유지하면서 그의 당권 도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우택 의원은 아직 결심을 굳히지 않은 상태지만 당대표 출마를 권유받고 있고 전국을 돌며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있는 만큼 조만간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 전당대회는 빠르면 2월 말, 늦어도 3월 초 치러진다.

나경원 원내대표의 당선으로 친박계의 존재감이 입증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나오고 있지만 탈당 후 바른미래당으로 옮겼던 이학재 의원 등 일부 의원들이 복당 의사를 밝힌 만큼 친박·비박을 중심으로 한 계파 간 경쟁이 전망된다.

4선인 정 의원은 장관, 광역단체장, 국회의원을 모두 역임해 정치권의 몇 안 되는 '트리플 크라운' 경험자로 꼽힌다.

박근혜 정부 당시 친박계로 분류됐지만 현재는 양극단(친박·비박계) 프레임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편이다.

아직 당권 도전 의사를 명확히 밝히지 않은 만큼 정 의원은 때를 볼 가능성이 크다.

최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도 "제가 당대표 되고 안되고가 중요한 게 아니다"라며 "정계에 입문하고 장관, 도지사, 다선 의원을 하며 제 역량에 비해 국민에게 과분한 지지를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몸을 낮췄다.

이어 "차기 당대표는 2020년 총선 승리를 위한 중차대한 책임 요구되는 자리여서 감당해 낼 수 있을지 여러 사람 의견 듣고 있다"고만 언급했을 뿐이다.

또한 "당대표는 회전의자 돌리는 게 아니라 십자자가 짊어져야 할 사람"이라며 "내 소신은 다음 총선에서 꼭 이겨야 한다는 것이다. 훌륭한 분이 계신다면 속된 말로 벌거벗고 도와쥴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 의원과 함께 당대표 후보로 자천타천 거론되는 인물로는 심재철·조경태·주호영·김성태·안상수·김진태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 홍준표 전 대표, 황교안 전 국무총리 등이 있다.

서울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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