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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일자리 사정,세종은 '개선' 대전은 '악화'

11월 기준 연간 실업자 수 세종 40%↓ 대전 24%↑
연간 취업자 수는 세종 17% 늘고 대전은 2% 줄고
세종시 영향 받는 대전 인구 감소 더 심해질 우려도

  • 웹출고시간2018.12.12 17:17:06
  • 최종수정2018.12.12 17:17:06
ⓒ 충청지방통계청
[충북일보=세종] 올 들어 각종 일자리(고용) 지표에서 세종은 꾸준히 개선된 반면 대전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세종의 영향으로 줄어들고 있는 대전 인구가 더욱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우려된다.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1월과 11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의 주요 내용을 세종과 대전을 중심으로 소개한다.

세종시 고용 통계는 올해 1월 처음으로 충남에서 분리됐다.

◇세종

올 들어 세종의 전년 같은 달 대비 경제활동인구 증가율은 11월(15.6%)이 1월(13.9%)보다 1.7%p 높았다.

경제활동인구는 '만15세 이상 생산가능 연령인구 중 구직 활동이 가능한 취업자 및 실업자'를 일컫는다. 또 연간 '15세이상 인구' 증가율은 1월이 13.1%,11월은 14.0%였다.

따라서 10개월 사이 '경제활동인구'와 '15세이상 인구' 사이의 격차는 0.8%p에서 1.6%p로 커진 셈이다.
ⓒ 충청지방통계청
다시 말해, 일을 할 수 있는 사람 비중이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

실제 경제활동 참가율은 △2017년 1월 60.3% △2018년 1월 60.8% △2018년 11월 63.7%로 꾸준히 높아졌다.

세종의 올해 1월 기준 연간 취업자 수 증가율은 14.5%였다.

작년 1월 11만7천명에서 연간 1만7천명 늘어나 13만4천명이 됐다.

그러나 올해 11월 기준 취업자 수(15만8천명)는 작년 같은 달(13만5천명)보다 2만3천명(17.3%) 더 많았다.

이에 따라 연간 고용률 증가폭도 1월 0.7%p에서 11월에는 1.8%p로 커졌다.

특히 올 들어 실업자 수 감소율은 다른 지표보다 더욱 높았다.

연간 감소율이 1월 기준 5.7%에서 11월 기준으로는 39.5%로 커졌다.

이에 따라 작년 1월 2.9%에서 같은 해 11월 3.1%까지 올랐던 실업률이 올해 11월에는 1.6%로 떨어졌다.

◇대전

하지만 올 들어 대전의 고용지표는 전반적으로 악화되고 있다.

전년 같은 달 대비 경제활동인구 감소율은 1월과 11월이 똑같은 0.6%였다.

연간 '15세이상 인구' 감소율은 1월 0.1%에서 11월에는 0.6%로 커졌다.

단,경제활동 참가율은 △2017년 1월 60.8% △2018년 1월 60.5% △2018년 11월에는 61.5%로 약간 높아졌다.

대전의 올해 1월 기준 연간 취업자 수 감소율은 0.3%였다.

작년 1월 75만5천명에서 2018년 같은 달에는 75만3천명으로 3천명(백명 단위 이하 반올림) 줄었다.

또 올해 11월 기준 취업자 수(76만명)는 작년 같은 달(77만2천명)보다 1만2천명(1.5%) 적었다.

이에 따라 연간 고용률 감소폭도 1월 0.2%p에서 11월에는 0.6%p로 커졌다.

특히 지난해 줄었던 실업자 수는 올 들어 크게 늘었다.

올해 1월 기준 연간 감소율은 실업자가 7.3%(3만3천명→3만1천명), 실업률은 0.3%p(4.2%→3.9%)였다.

그러나 11월 기준으로는 실업자가 무려 24.4%(2만8천명→3만2천명) 늘고, 실업률은 0.9%p(3.4%→4.3%) 높아졌다.

세종·대전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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