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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보육시설 아동, 생선·고기 섭취율 증가

학부모 802명 대상 건강행태조사
어·육류군 각각 0.4%·2.2% 상승
구강검진·손씻기 실천율도 올라

  • 웹출고시간2018.12.12 13:22:19
  • 최종수정2018.12.12 20:03:36
[충북일보] 올해 옥천군 만3~5세 보육시설 아동들은 지난해보다 생선·고기 등과 우유를 더 자주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2개월 동안 관내 보육시설 30곳의 만3세~5세 아동 학부모 802명을 대상으로 보육시설아동 건강행태조사를 벌였다.

군 보건소는 정확한 통계자료가 없는 보육시설 아동들의 건강습관을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체계적인 보건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2016년도부터 건강행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 결과를 분석해 올해는 관내 아동 550여명에게 영양·금연 구연동화, 구강교육, 불소도포, 신체활동 등 지역 맞춤형 통합건강증진사업인 '세 살 건강 백세 튼튼' 사업을 운영했다.

그 밖에도 교통안전교육, 소방안전교육, 요리실습 등을 실시하며 아동과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올해 행태조사는 식생활실천, 구강건강습관, 개인위생 등 총 9개 영역 43개 문항의 설문서 응답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올해 주7회 아침식사 섭취율, 어·육류군 섭취율, 우유 섭취율 등은 지난해 대비 각각 0.4%, 2.2%, 2.0% 상승한 48.3%, 19.0%, 31.9%로 나타났다.

구강검진 수진율, 음식물 섭취 전과 화장실 이용 후 손씻기 실천율도 전년 대비 9.2%, 1.7%, 2.3%씩 상승해 각각 75.9%, 86.3%, 88.9%를 보였다.

칫솔질 교육과 불소이용 교육, 금연교육 수혜율도 각각 6.8%, 0.1%, 5.4%씩 상승한 80.8%, 83.5%, 55.9%로 조사됐다.

그 밖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헬멧 및 관절보호대 착용률과 안전띠 이용률 등이 상승해 관내 아동들의 안전 의식 제고율이 높아진 것으로 보여진다.

반면, 주7회 과일군 섭취율은 3.1%가 낮아진 22.9%, 과자·아이스크림·초콜릿 섭취율은 1.3% 상승한 9.7%로 조사돼 식습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시간 이상 TV시청률은 0.2% 높아져 52.4%를 보인 반면, 주7회 1시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3% 낮아진 10.3%를 보이며 신체활동보다 집에 머물며 TV를 보는 횟수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군 보건소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개선이 필요한 항목에 대한 집중 분석과 개선방향을 찾아 향후 체계적인 맞춤형 보건교육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행태조사에 따른 맞춤형 보건교육으로 아동들의 건강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 각종 프로그램 참여로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며 "이점 잘 참고해 보다 효과적인 맞춤형 보건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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