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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축산물 매장 10곳 중 2곳 정보 불일치

온라인 매장 18.2% 정보 불일치…묶음번호 관리실태 점검도 필요

  • 웹출고시간2018.12.11 17:06:46
  • 최종수정2018.12.11 17:06:46
[충북일보] 온라인을 통한 축산물 구매가 늘고 있지만 온라인 매장에서 제공하는 축산물 이력번호와 묶음번호(lot) 등의 정보 정확도는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연맹이 온라인 매장 43곳과 오프라인 매장 102곳의 표시 실태를 조사한 결과, 온라인 매장의 18.2%(8곳), 오프라인 매장의 3.2%(7곳)가 일부 정보를 정확히 제공하지 않았다.

정보가 맞지 않는 온라인 매장 8곳 가운데 6곳에서는 이력제정보가 조회되지 않았고, 1곳은 다른 정보를 제공하고 있었으며, 다른 1곳은 이력제 정보를 표시하지 않았다.

오프라인 매장의 경우 정보가 맞지 않는 7곳 전부에서 이력제정보가 조회되지 않았다.

특히 온라인에서 이력제 정보가 조회되지 않은 6곳 중 5곳과 오프라인에서 이력제정보가 조회되지 않은 7곳 중 4곳에서 묶음번호(Lot)로 정보가 제공돼 묶음번호 관리실태에 대한 점검도 필요한 상황이다.

'가축 및 축산물 이력관리에 관한 법률' 에 따르면 여러 개의 다른 이력관리대상 축산물을 한 개로 포장 처리·판매할 경우 묶음번호를 사용할 수 있으며, 국내산 쇠고기의 경우 등급표시 의무부위는 같은 등급으로 포장하거나 소의 종류가 같은 경우에만 묶음번호를 사용할 수 있다.

소비자연맹 관계자는 "축산물 이력제 정보 활용도 및 신뢰도 향상을 위해서는 소비자가 이력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정보조회 편의성이 개선돼야 한다"며 "정보조회 시 소비자가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표시 디자인의 개선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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