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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12.11 10:16:51
  • 최종수정2018.12.11 10:16:51
[충북일보=옥천] 지역 위기 청소년들을 위한 옥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올해 각종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이 센터는 지난 7일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에서 주관하는 청소년상담복지사업에 우수상담 사례로 뽑혀 청소년상담사 안정숙 씨가 장려상을 받았다.

안 씨는 올해 위기청소년들의 든든한 지지자 역할을 수행하며 정서적인 안정감을 제공하고 청소년-부모 간 긴밀한 유대 형성에 기여했다.

일반적인 고민에서부터 학업·대인관계·진로 등 청소년이 겪는 모든 문제를 1대1로 상담해주며 스스로가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센터에서 1388청소년지원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상만 씨와 상담사 김지원 주무관도 올해 충청북도 청소년통합지원체계 운영보고대회에서 우수 지도사로 뽑히며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이들은 위기청소년 조기발견과 위험에 노출된 청소년을 지원하는 역할을 성실히 수행했으며, 자기정체성과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청소년 주도의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운영하는 성과를 냈다.

센터 내 지도사들과 1388청소년지원단의 도움을 받아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 낸 학교밖청소년들의 노력도 눈에 띄었다.

개인사정으로 학업을 중단한 김 모군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문화·학습 등 각종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한 결과 올해 꿈드림체육대회 MVP, 볼링대회 1위 등을 기록했다.

자신의 자립과정을 소개한 체험담은 충청북도 학교밖지원사업에서 우수사례에 뽑혀 20만 원의 장학금과 함께 장려상을 받기도 했다.

학교밖청소년인 최 모양도 역시 센터의 역량강화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중·고등학교 학력을 모두 검정고시로 취득했다.

최근에는 충북인력개발원의 컴퓨터응용설계과정을 모두 이수해 취업에 성공하며 (사)충북시민재단 1004클럽 CEO연계 포럼에서 우수상과 함께 장학금 30만 원을 받았다.

이 밖에도 취약계층 위기 청소년 2명이 각각 충북인재양성재단과 (재)영동·옥천 청포도장학회 장학생으로 뽑히며 50만 원씩의 장학금을 전달받기도 했다.

센터 관계자는 "관내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해 깨끗한 눈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볼 수 있도록 학업과 취업 등 개인별 맞춤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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