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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한파 녹인 고려대 세종캠퍼스 학생들

공동체 연대 강화 위한 '사랑의 프로젝트' 진행

  • 웹출고시간2018.12.10 14:23:31
  • 최종수정2018.12.10 14:23:31
ⓒ 고려대 세종캠퍼스 DMCCAM
[충북일보=세종] 최저기온이 영하 11도까지 내려가는 한파가 몰아닥친 9일(일) 낮 12시께 서울 서대문구 신촌 현대백화점 앞.

귀여운 펭귄 모습 모자를 쓴 대학생 10여명이 갑자기 나타나자 행인들이 환호했다. 고려대 세종캠퍼스 디지털매체융합 전공 DMCCAM(지도 홍장선 강사) 소속 '펭귄연대' 결사대가 연말을 맞아 이날 오후 3시 30분까지 사랑의 프로젝트를 진행한 것이다.
ⓒ 고려대 세종캠퍼스 DMCCAM
이날 행인 300여명 가운데 150여명이 학생들과 함께 '팽팽 돌아라' '날아라 펭귄' 등의 게임을 즐겼다.

또 문제를 푸는 데 성공한 사람은 '펭귄사(社)'의 황도 통조림과 '멜로멜리(melo-meli)'의 화장품(또는 마스크팩) 등을 선물로 받았다.

남자친구와 함께 행사에 참가한 김수빈(30·서울)씨는 "선물은 받지 못했지만 모르는 사람들과 함께 게임을 즐긴 과정이 기억에 남았다"고 했다.
ⓒ 고려대 세종캠퍼스 DMCCAM
윤승희(63·서울 서대문구)씨는 "젊은이들과 함께 게임을 즐기고 선물도 받을 수 있어서 나도 청춘이 된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행사를 기획한 이지훈 학생은 "추운 겨울철을 맞아 개인주의적 분위기로 삭막해져 가는 서울 도심에서 공동체와 연대라는 메시지가 시민들에게 전해지기를 바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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