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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보건소, 치매환자와 가족들과 함께하는 영화보기 이벤트

  • 웹출고시간2018.12.10 10:59:56
  • 최종수정2018.12.10 10:59:56
[충북일보=옥천] 옥천군 치매안심센터가 치매환자들을 위한 기억나들이 행사로 가족 사랑의 내용을 담은 '덕구' 영화 관람 행사를 갖는다.

'기억나들이 행사'는 치매환자가 가정에만 머물지 않고 사회적 접촉과 교류를 통해 사회적 고립과 고독을 예방하고, 더 나아가 치매가 급속도로 악화되는 것을 최대한 늦추기 위한 사업이다.이번 영화보기 행사는 환자들에게는 문화체험을 통한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환자를 돌보고 있는 가족들에게는 모처럼 만의 여유와 힐링을 선물하기 위해 특색 있는 이벤트로 마련했다.11일과 13일 두 차례에 걸쳐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와 가족, 마니또 회원 등 130여명을 대상으로 옥천 작은영화관인 향수시네마에서 영화 관람의 기회를 제공한다.

향수시네마와 영화사로부터 추천 받은 영화 '덕구'는 국민배우 이순재 씨와 아역배우 정지훈이 출연해 할아버지와 손자 사이의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다룬 교훈적인 영화다.

상영 당시 많은 이들에게 진한 가족애와 사랑, 희망과 용기, 힐링과 감동을 안겼다.

치매안심센터는 정부의 핵심복지정책 중 하나인 치매국가책임제에 따라 작년부터 전국적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옥천군에서는 지난해 보건소 내 공간을 마련해 치매안심센터를 임시 개소하고 치매 조기검진, 등록관리, 치매약제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인 인지강화프로그램과 함께 치매인식개선을 위한 교육과 홍보, 치매환자와 가족 대상 1:1 맞춤상담, 사례관리 등의 통합서비스 제공에 주력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 사각지대 개선을 위해 현재 청성, 청산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방문형 치매안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밖에도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다양한 보건 정책 구상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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