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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200세대 행복주택에 이어 100세대 공공임대주택 건립 확정

  • 웹출고시간2018.12.10 10:59:17
  • 최종수정2018.12.10 10:59:17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에 200세대 규모의 행복주택에 이어 100세대 규모의 공공임대주택 건립이 확정됐다.

군에 따르면 오는 2022년까지 옥천읍 금구리 일원 6천여㎡ 부지에 국민임대주택 50세대와 영구임대주택 50세대가 들어선다.

영구임대주택은 임대기간이 최대 50년으로 전용면적 40㎡이하로 지어지며, 임대료는 시중 아파트의 30% 수준으로, 거주환경이 열악한 주거 취약계층을 공급 대상으로 한다.

국민임대주택은 임대기간이 최대 30년으로 전용면적 60㎡ 이하며, 임대료는 시중가의 60~80% 수준으로 공급된다.

총 143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택 건설과 함께 사후관리 및 운영 등을, 옥천군은 10% 수준의 사업비 일부 부담과 인·허가에 따른 행정사항 등을 지원한다.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임대주택 공급이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지방 중소지역 등의 도시 재생을 위해 지역수요에 적합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해 주거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대상지로 선정되면 공공임대주택 건립과 함께 대상지 주변의 낙후된 지역 활성화를 위한 주변지역 정비계획 사업에 있어 유리한 조건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군은 LH와 사업 추진에 필요한 구체적인 사항을 담은 협약을 내년 상반기까지 체결하고,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승인과 지구 지정 등의 인허가 절차를 밟아 본격적인 사업 시행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업 예정지인 옥천읍 금구리 일원은 인근에 공원, 초등학교, 공공청사 등 생활편의시설이 위치해 주변 환경이 양호한 곳이다.

하지만, 가옥들이 많이 노후된데다, 거주민 대부분이 오래된 가옥에서 40년 이상 거주한 70세 이상의 고령자·저소득층들로, 재건축이나 재정비는 엄두도 못 내고 있는 실정이다.

주변 지역 주민들과의 빈부격차도 심해 이로 인한 이질감 해소와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공공사업비 투입을 통한 환경개선 등이 꾸준히 요구돼 왔다.

자생적 도시재생을 최우선 기반으로 하는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사업 상 가장 적합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이번 공공주택 건설 사업을 민선7기 군수 공약사업의 중요 정책으로 포함시키고, 국토부 측에 사업 추진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피력하며 강력한 추진 의지를 밝혀왔다.

또한, 대청호 규제에 묶여 있는데다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지역 여건상 젊은 층의 인구 유출과 정주여건이 열악하다는 점을 들어 박덕흠 지역구 구회의원과 함께 유기적인 공조 체제를 유지하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왔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대상지역 저소득층 주민의 주거안정과 복지향상은 물론, 주변 환경 정비를 통한 노후 주거지 도시기능 회복으로 주민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염태성 도시건축과장은 "최근 확정된 행복주택 건립과 더불어 이번 사업을 통해 활력 넘치는 지역 기반이 조성될 것"이라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군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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