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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12.09 14:34:48
  • 최종수정2018.12.09 14:34:48
[충북일보=청주] 청주흥덕경찰서가 KTX오송역 전차선 단전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지난 3일 국토교통부 철도특별사법경찰대로부터 단전 사고 관련 내사 기록을 이송받았다고 지난 7일 밝혔다.

경찰은 사고가 난 철로의 조가선 교체 작업을 발주한 충북도와 공사 업체에 대해 형법상 업무상과실 기차교통방해 혐의가 있다고 보고 관련 자료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단전 사고의 발단이 된 끊어진 조가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감정을 의뢰했다.

조가선은 전차선을 같은 높이로 수평하게 유지시키기 위해 지탱해주는 전선이다.

경찰 수사로 단전사고 원인 등이 밝혀지면 기관별 과실이나 배상책임 유무와 비율도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은 오송역 단전사고 원인을 충북도가 발주한 '다락교 고가도로 신설 공사' 때문으로 추정했다. 이어 "공사 시행 주체인 도에 열차 시설, 영업피해 등을 전액 구상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도는 "코레일이 조만간 구체적인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며 "그 결과가 객관적이라면 도가 배상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일 오후 5시께 경남 진주에서 서울로 향하던 KTX 열차가 전기 공급 중단으로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KTX 오송역 부근에 멈춰 섰다. 이 사고로 경부선 상·하행 129개 열차가 약 13분에서 4시간 36분간 지연 운행돼 승객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다.

서울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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