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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회 청주문화지킴이상 운곡 김동연 선생 선정

서예 문화 발전 공로 성과
해동연서회 설립·매년 개최
해외 교류 활성화 기여도

  • 웹출고시간2018.12.09 14:08:07
  • 최종수정2018.12.09 18:35:54
[충북일보] 청주문화원(원장 박상일)은 2018년 제17회 청주문화지킴이상 수상자로 서예가 김동연(70)씨를 선정했다.

김 작가는 40여 년간 청주 지역에서 오로지 서예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가 인정돼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그는 1971년 충청북도 서예가들을 중심으로 해동연서회를 설립 72년부터 한해도 빠지지 않고 회원전을 개최해왔다.

또 충청휘호대전, 전국여류서예대전, 가훈서예대전, 국제교류전(한·중·일) 등을 통해 지역 서예 문화와 교육의 기틀을 마련하고 서예 저변 확대는 물론 해외 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2001년 사단법인으로 승격된 해동연서회는 각종 경연대회는 물론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으며 한·중·일 간 활발한 문화 교류의 중심이 되어 각국의 서풍을 한국에 알리고 한국 서예를 해외에 알리는데도 기여했다.

특히 김 작가는 청주예총 제5·6·7대 회장을 맡아 10여 년간 서예 뿐 아니라 미술, 음악, 연극, 사진, 무용 등 다양한 지역 예술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근래에는 세계문자서예협회를 창설하여 매년 직지세계문자서예대전을 개최하고 다양한 동양 문자를 국내는 물론 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10월 12일부터 17일까지 청주문화관 전시실 전관에서 '직지세계문자서예대전'을 개최 중국, 일본, 인도, 한국 등에서 출품된 460점 중 입상한 200점을 전시했다.

이중 영예의 대상으로 중국의 한문 '소자'를 출품한 짱량밍씨를 선정 시상하기도 했다. 올해는 특히 인도까지 참여하므로 돼 명실공히 세계 축제가 됐으며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과 같은 기간에 열려 의미를 더했다.

청주문화지킴이상은 2002년 9월에 제정하여 매년 충북 문화 발전에 기여한 원로 공로자에게 수여하며 청주문화원이 주는 가장 권위있는 상이다. 시상식은 오는 20일 청주문화원 대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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