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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12.09 13:00:56
  • 최종수정2018.12.09 13:00:56

괴산군이 지난 7일 칠성면 소재 괴산군농업연구소에서 ‘괴산군 배추 시범재배 품종 식미평가회’를 개최하고 있다.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지난 7일 칠성면 소재 괴산군농업연구소에서 이차영 괴산군수, 신동운 괴산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관내 배추 재배농가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괴산군 배추 시범재배 품종 식미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괴산에서 재배 중인 주요 배추 품종과 함께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새롭게 개발하고 괴산군에서 실증 재배한 배추 품종들이 전시됐다.

식미평가회 참석자들은 전시된 품종을 시식하고, 품종별로 맛과 선호도 순위를 매겼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평가회를 통해 산출된 자료와 의견을 바탕으로 군에 특화된 신품종 배추 개발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앞서 군은 지난 2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괴산군 배추 품종 공동개발' 협약을 맺고 열다섯 종류의 신규 가을배추 품종을 실증 재배했다.

이번 평가회에 참석한 한 절임배추 재배농가는 "이번 식미평가회를 통해 맛과 외형이 다양한 배추를 접할 수 있었다"며 "괴산시골절임배추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는 훌륭한 배추 품종이 개발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이번 식미평가회를 통해 절임배추 재배농가들로부터 다양한 의견과 조언을 수렴할 수 있었다"며 "괴산군만의 특화된 배추 품종 개발·보급을 통해 농가소득이 보다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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