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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야외스케이트장·썰매장, 오는 14일 개장

내년 1월 겨울 축제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관심 집중

  • 웹출고시간2018.12.06 10:58:58
  • 최종수정2018.12.06 10:58:58

제천의 중심지인 옛 동명초등학교 부지에 새롭게 조성돼 개장 1주일을 앞둔 스케이트장과 눈썰매장 전경.

[충북일보=제천] 제천의 중심지인 옛 동명초등학교 부지에 새롭게 조성된 스케이트장과 눈썰매장 개장이 한 주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달 시설공사에 착수해 최근 조성이 마무리된 스케이트장은 오는 14일 개장을 시작으로 내년 2월 13일까지 2개월 간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민선7기 출범과 동시에 원도심의 상징인 옛 동명초 부지 활용 방안을 다양하게 구상하고 지역 중심상권의 경기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시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시는 옛 동명초등학교 터에 처음으로 야외스케이트장과 썰매장을 만들고 이번 겨울 내내 사람들로 도심을 북적이게 만들 계획이다.

부지 내에는 스케이트장 1천500㎡, 썰매장 300㎡ 및 매표소, 휴게소, 대여소, 화장실 등의 부대시설을 마련했다.

스케이트장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하루 10시간 운영되며 휴장일 없이 개장기간인 2개월 내내 이용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1회 2시간 기준으로 입장료 1천원과 장비대여료 1천원을 합해 2천원이며 대여 장비는 이용 시설에 따라 스케이트와 헬멧 또는 썰매 중에 선택 가능하고 장갑은 이용객 개인이 준비해야 한다.

또한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저렴한 비용으로 빙상지도자격증 보유강사의 전문적인 지도로 스케이팅 강습도 받을 수 있다.

시는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정빙기사, 간호자격증소지자, 안전요원, 환경미화원, 주차교통 통제요원 등 운영요원 20여 명을 배치하고 가스시설 및 행사 그리고 체육시설 관련 보험에 가입해 불의의 안전사고에 대비한다.

시 관계자는 "새롭게 조성된 야외 스케이트장은 제천시민에게 최소의 비용으로 동계스포츠 및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최상의 휴식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스케이트장의 도심 내 조성으로 접근성이 좋아 시민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인 원주, 영월, 충주, 단양 등의 주민들의 수요도 흡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철저한 사전준비 및 관리로 시민을 비롯한 방문객들이 스케이트장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오는 14일 오후 3시에 열리는 개장식에는 삐에로 풍선아트 이벤트와 캐롤송 통기타 공연 그리고 현 청소년대표 피겨스케이팅 선수의 스케이팅 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야외스케이트장 및 썰매장 이용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제천야외스케이트장(651-7900)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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