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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방송 경쟁 시청자 권익 침해"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
품질평가 사업자별 결과 공개

  • 웹출고시간2018.12.05 15:54:58
  • 최종수정2018.12.05 20:00:25
[충북일보=서울] 유료방송 사업자의 저가 요금 경쟁이 시청자들의 권익 침해로 이어지고 있다.

광고 보는 시간이 길어지며 유료방송서비스 품질은 저하되고 있는 만큼 사업자별 정확한 품질평가와 공개가 필요해 보인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사진)의원은 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제출한 2018년 유료방송서비스 품질평가 사업자별 결과를 공개했다.

평가는 과기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지난 7~9월 IPTV 3개사(KT, SK브로드밴드, LGU+), MSO 5개사(CJ헬로비전, 티브로드, 딜라이브, HCN, CMB), 위성방송 1개사(SKY life)의 디지털 셋톱상품과 케이블TV의 8VSB 상품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결과 VOD서비스를 제공하는 8개 사업자 중 VOD 광고시간이 가장 길고 광고 횟수가 가장 많은 사업자는 KT로 나타났다.

KT IPTV 이용자는 VOD 한 편을 보기 위해 평균 3.26편의 광고를 32.84초간 시청해야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SK브로드밴드는 VOD 재생 전 한 편당 평균 32.20초, LGU+는 평균 26.23초의 광고를 붙인 것으로 평가됐다.

채널전환시간이 가장 긴 사업자는 LGU+로 평균 채널전환시간이 2.82초로 조사됐다.

채널전환시간이 긴 사업자는 SKY life 1.87초, HCN 1.79초, CMB 1.64초, 딜라이브 1.34초, CJ헬로 1.23초, 티브로드 0.94초 순으로 확인됐다. LGU+를 제외한 IPTV 사업자의 채널전환시간은 KT 0.85초, SK브로드밴드 0.78초로 케이블TV나 위성사업자보다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변 의원은 "유료방송 시장은 저가 요금 경쟁에 매몰되어 광고가 증가하고, 품질은 저하되는 등 시청자의 권익이 침해되고 있다"며 "사업자간 경쟁을 촉진하고 이용자에게 서비스의 정확한 품질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사업자간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부터는 유료방송서비스 품질평가 대상을 SO사업자까지 포함하고, 평가단도 확대하여 보다 내실있는 평가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변 의원은 지난 2월 유료방송서비스 품질평가 도입을 위한 '방송법 일부개정법률안'.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서울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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