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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문화재단 임원 모집 재공고 결정

이사장직 단 한 명도 지원하지 않아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도 한 명만 지원 재공고

  • 웹출고시간2018.12.05 17:44:55
  • 최종수정2018.12.05 17:44:55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민간 주도의 운영을 위해 공개모집에 들어간 제천문화재단 임원 모집이 이사장 지원자가 없어 재공고에 들어간다.

지난 4일 마감한 제천문화재단의 임원 공개 모집에는 이사장을 포함한 상임이사 및 이사 감사 등 12명 중 총 25명이 지원했다.

그러나 정작 재단의 수장을 맡을 이사장직에는 단 한 명도 지워하지 않았다.

제천시에 따르면 4일 오후 6시 지원서를 마감한 결과 상임이사에는 2명이, 선임직 이사에는 21명이 지원서를 냈고 선임직 감사에도 2명이 지원했다.

시는 6일 오전 임원추천위원회 회의를 열어 각 부문별 2배수 지원이 이뤄진 자리에 대해서는 후보를 압축한다.

하지만 지원자가 없는 이사장직은 6일부터 일주일 간 재공고를 실시한다.

앞서 시는 문화단체 유사단체의 중복 기능을 통합하고 독립적이고 효율적인 문화예술 정책 추진을 위해 제천문화재단 설립을 추진했다.

그러나 이사장직 지원자가 없는 현실에서 실질적으로 지원이 예상되는 인물들이 너무 몸을 사리거나 눈치를 보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이어지고 있다.

또 지역문화계가 점찍은 인물이 '고사' 또는 '결정 보류'로 일관하고 있어 적정 인물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소문도 돌고 있다.

문화계의 한 인사는 "문화를 제대로 아는 사람이 문화재단의 수장을 맡아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라며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구성할 수 있는 능력자 또는, 조직관리 경험이 풍부한 인물이 재단을 맡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시 관계자는 "첫 공고에서는 이사장 지원자가 없었으나 재공고 기간에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많은 수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2배수는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마감한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 이사장 공모에서는 ·단 1명만이 응모해 이 역시 재공고에 들어간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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