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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기술단, 에티오피아 도로 감리 수주

청주 소재 건설엔지니어링 업체
200만 달러… '해외시장 디딤돌'
2016년 설계 수주 이어 쾌거

  • 웹출고시간2018.12.03 17:11:11
  • 최종수정2018.12.03 19:53:16
[충북일보=청주] 청주 소재 종합건설엔지니어링기업인 ㈜홍익기술단이 에티오피아 도로청(ERA)이 발주한 200만달러 규모의 도로시공 감리용역을 수주했다고 최근 밝혔다.

홍익기술단은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 남쪽 오로미아주에 있는 아르시로베~아가르파~알리~베일로베 도로건설 프로젝트 감리용역을 수주했다.

앞서 홍익기술단은 지난 2016년에도 에티오피아 도로청에서 대외경제협력기금으로 발주한 240만달러 규모의 메키~지웨이 고속도로(연장 36.89㎞ 양방향 분리 4차로) 설계를 수주한 바 있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도로는 연장 62.75㎞, 왕복 2차선 규모다.

홍익기술단 관계자는 "메키~지웨이 고속도로 설계사업에 이어 아르시로베~베일로베 감리사업까지 수주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에티오피아는 미얀마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시장성을 갖춘 만큼 이번 과업 수행은 향후 추가 사업을 수주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990년 설립된 홍익기술단은 도로와 구조, 토질, 철도, 교통, 도시계획, 건축, 조경, 상하수도, 수자원, 감리, 해외사업, 안전진단 등 엔지니어링 전 분야에 대한 기획과 타당성조사, 설계, 분석, 시험, 감리, 진단, 평가, 자문 및 지도업무를 수행하는 종합건설엔지니어링기업이다.

최근에는 친환경 기술개발에도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홍익기술단은 '세상을 바꾸는 힘'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변화를 선도하는 선두주자로서, 창의적 인재와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최고의 글로벌 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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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평범한 직장인도 기부 할 수 있어요." 변상천(63)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은 회사 경영인이나 부자, 의사 등 부유한 사람들만 기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1월 23일 2천만 원 성금 기탁과 함께 5년 이내 1억 원 이상 기부를 약속하면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충북 72호 회원이 됐다. 옛 청원군 북이면 출신인 변 부사장은 2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부모님을 도와 소작농 생활을 하며 학업을 병행했다. 그의 집에는 공부할 수 있는 책상조차 없어 쌀 포대를 책상 삼아 공부해야 했을 정도로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삼시 세끼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그의 아버지는 살아생전 마을의 지역노인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했다. 변 부사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이었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시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며 자라왔다"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오늘날의 내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졸업 후 옥천군청 공무원을 시작으로 충북도청 건축문화과장을 역임하기까지 변 부사장은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나아지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