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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여성공무원 관리직 진출 미흡

여성 공무원 38.6%차지, 4급 8명중 여성 1명
6급에서 5급 승진, 남성 5대1, 여성 12대1
충주시의회 손경수 의원, 사전발언에서 지적

  • 웹출고시간2018.12.03 13:21:35
  • 최종수정2018.12.03 13:21:35

손경수 의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여성공무원의 관리직 진출이 남성 공무원에 비해 크게 미흡, 여성공무원의 사기진작과 능력개발,양성평등의 실천을 위해 과감한 관리직의 발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충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손경수 의원(비례)은 3일 제230회 충주시의회 2차 정례회 사전발언을 통해 "충주시 공무원 1천375명 중 여성공무원이 531명으로 38.6%를 차지하고 있으나 관리직인 5급은 18.2%인 12명, 4급은 12.5%인 1명에 불과하다"며 "직급이 올라 갈수록 남녀 성비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손 의원에 따르면 충주시 공무원 1천375명 중 남성은 61.4%인 844명, 여성은 38.6%인 531명으로 직급별 성별 현황을 보면 7급의 경우 403명 중 남성이 259명으로 64.3%, 여성이 144명으로 35.7%을 차지하고 있으며, 6급은 435명중 남성이 66.4%인 289명, 여성은 33.6%인 146명, 5급은 66명중 남성이 81.8%인 54명, 여성은 18.2%인 12명, 4급은 남성이 87.5%인 7명, 여성은 12.5%인 1명이라고 밝혔다.

손의원은 "현재 충주시 공무원은 여성 관리직의 진출 기회가 부족하며 특히 여성국장(4급) 진출기회는 매우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여성친화도시를 주창한 충주시가 여성 공무원의 사기 진작과 능력개발, 양성 평등 실천을 외면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손의원은 "6급에서 5급으로 승진하는데 경쟁률을 보면 남자가 5.4대1인데 반해 여성은 12.2대1로 두배 이상 어렵다"며 "2019년 인사는 공직 내 실질적인 성평등을 실현하고 균형 인사의 모범이 되도록 유리천장을 과감히 깨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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