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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난화 대비 新소득 작물 발굴 총력

괴산농업기술센터
아열대과일·채소 시범재배

  • 웹출고시간2018.12.03 12:36:20
  • 최종수정2018.12.03 19:53:41

괴산군 농업기술센터 실증시험포에서 제주도에서 생산되는 천혜향을 시험 재배하고 있다.

ⓒ 괴산군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농업기술센터가 최근 아열대기후로의 변화에 따른 신소득 작목 발굴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여름 섭씨 40도를 웃도는 이상 고온과 폭염의 주원인이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라는 분석이 지배적이고, 약 15년 후에는 한반도 면적 절반이 아열대기후에 속할 것이라는 예측에 힘이 실리면서 국내에서도 아열대작물이 속속 재배되고 있다.

군은 앞서 지난 2011년 군 농기센터 내 실증시험포를 설치 후 만감류 7종, 신소득 유망작물 7종 등 총 14종의 아열대과일을 비롯해 아열대채소 5종을 시험 재배하고 있다.

총 3천960㎡ 규모의 실증시험포는 월동을 위한 지열난방시설과 스마트 자동시설제어(ICT)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시설이다.

실증시험포에서는 주로 제주도에서 재배되는 △한라봉 △천혜향 △황금향 △진지향 △레드향 △청견 △금귤 등 만감류 7종 175그루를 심어 생산성과 소득률을 시험하고 있다.

또한 △애플망고 △백향과 △무화과 △구아바 △용과 △올리브 △레몬 등 동남아 및 지중해와 같은 아열대기후에서 생산되는 과수와 함께 △명월초 △아티쵸크 △차요테 △인디언시금치 △얌빈 등 아열대채소를 재배하며 지역 적응성 테스트는 물론 이러한 작목들이 소득원으로도 가치가 있는지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장기적으로 새로운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작목을 개발하고 있다"며 "개발된 작목을 농가에 확대·보급해 농가소득이 보다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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