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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정지용생가, 겨울맞이 새 옷 갈아입기 작업 한창

가을철 막 탈곡 끝낸 볏짚 엮어 만든 이엉으로 초가지붕 새 단장

  • 웹출고시간2018.12.03 10:39:40
  • 최종수정2018.12.03 10:39:40

옥천군 옥천읍 하계리 정지용시인 생가 초가지붕에 겨울맞이 이엉 잇기작업이 한창이다.

ⓒ 옥천군
[충북일보=옥천] 옥천군 옥천읍 하계리 위치한 정지용 시인의 생가가 겨울맞이 새 옷으로 갈아입는 월동 준비가 한창이다.

군에 따르면 정지용 생가 초가지붕에 얹혀 있던 묵은 이엉을 걷어내고 가을철 막 탈곡을 끝낸 볏짚으로 겨울맞이 지붕 이엉 잇기 작업에 들어갔다.

생가 본채 45.77㎡, 곳간채 20.49㎡, 담장 80여m를 새 단장하는데 약 4t 가량의 볏짚이 사용된다.

군은 해마다 추수가 끝난 이맘때면 생가 지붕의 낡은 이엉을 걷어내고 전통방식을 이용, 새 볏짚으로 튼튼하게 엮은 이엉을 씌운다.

혹독한 겨울 추위를 이겨내기 위한 선조들의 과학적인 지혜를 엿 볼 수 있는 것으로, 예스러움의 분위기를 살리며 생가로서의 의미와 가치를 높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정 시인이 살았던 그 시절 분위기를 조성하고, 방문객에게 운치와 단정한 생가를 선보이기 위해 해마다 지붕을 새 단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옥천군은 1996년 그가 태어난 옥천읍 하계리 생가터에 본채, 행랑채, 우물, 사립문, 장독대, 감나무 등을 두어 생가를 복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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