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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한우 단양군수 시정연설

의지를 가지고 임하면 마침내 이루고 만다, 유지경성 강조

  • 웹출고시간2018.12.02 13:58:46
  • 최종수정2018.12.02 13:58:46

단양군의회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는 류한우 단양군수.

[충북일보=단양] 류한우 단양군수가 "올해는 민선6기 군민과 약속한 32개 사업을 알차게 마무리하고 군정 전반에 걸쳐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뜻 깊은 한해였다"며 "새롭게 출범한 민선7기 4개 분야 45개 공약사업을 확정해 추진한 뜻 깊은 한해였다"고 밝혔다.

류 군수는 지난달 30일 열린 제273회 군 의회 정례회에 참석해 2019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이같이 말하며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의 도약과 젊음과 활력이 넘치는 지역 경제 구현, 농업의 가치 증진, 건강·복지 실현 등의 내년 주요 군정방향을 소개했다.

그는 "군정 최우선 과제인 대한민국 제1의 체류형 관광지를 완성하기 위해 군정역량을 결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단양호를 중심으로 조성된 관광지가 서로 연결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고 새로운 관광기반 확충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단양호 관광기반 조성과 단양호 달맞이길, 수변생태 탐방로, 단양 스토리센터, 만천하 낭만길 조성 등 진행 중인 사업의 조기 준공도 약속했다.

만천하 스카이워크에 메가 슬라이더를 설치하고 주차장, 편의시설을 정비하는 한편 네트 어드벤처, 옛 단양생태공원, 느림보 생태유람길도 빠른 시간에 완공되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여기에 강문화공원과 상진나루, 별다른 동화마을, 별곡지구 수상 레포츠 조성, 모노레일 조성 등 관광 단양의 백년지계를 책임질 새로운 관광시설 확충에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청년정책 지원체계 구축과 일자리종합지원센터 원스톱 고용서비스, 공공부문일자리 창출, 청년창업 공간 조성 등 청년들이 정착할 수 있는 여건도 만들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6차 산업 활성화를 토대로 농가 소득을 높이고 전문 농업인 육성과 친환경 농산물 인증 농가 육성, 농산물 유통 활성화 등을 통한 활력 넘치는 농업·농촌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권역별 종합개발과 농촌 중심지 정비 사업 등을 통한 정주여건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군립노인요양병원 치매전문 병동 증축과 의료협약 병원 운영 등 공공의료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 등 생활 안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보육서비스 확대와 여성취업 활성화, 청소년 활동 지원, 출산 장려 지원, 청소년 유해 환경 개선 등 다채로운 복지서비스를 통해 살기 좋은 단양 견인도 밝혔다.

이와 함께 류 군수는 성공적인 군정 운영의 동반자인 군 의회를 비롯해 국회의원, 군의원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군민들의 군정 참여를 위한 다양한 방안도 구상했다.

군은 이날 새해예산을 올해 당초예산 3천299억 원과 비교해 12.7%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인 3천718억 원을 편성해 군 의회에 심의를 요청했다.

류한우 군수는 "저와 600여 공직자는 의지를 가지고 임하면 마침내 이루고 만다는 의미의 유지경성(有志竟成)이란 말처럼 민선7기 군민과의 약속한 사업을 알차게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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