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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축산업무, 내년부터 '숨통'

축산과 신설…인력 4명 늘어나
급변하는 축산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

  • 웹출고시간2018.12.02 15:30:08
  • 최종수정2018.12.02 16:01:58
[충북일보=보은] 축산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어왔던 보은군이 '숨통'을 트이게 됐다.

군의회는 지난달 28일 2개국과 축산과 신설을 골자로 하는 보은군 행정기구 설치 개정 조례안과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안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군은 내년부터 농축산과에서 축산업무를 분리해 축산과를 신설하고 정원도 8명에서 4명이 늘어난 12명으로 조정한다.

군에 따르면 쇠고기이력제 11월 25일 기준 관내 소(육우, 젖소 포함) 사육은 747개 농가에서 3만 353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이 같은 소 사육 규모는 도내에서 청주시에 이어 2번째다.

돼지, 닭의 경우 사육농가 대비 사육규모가 대형화하고 농장단위로 관리하고 있는 추세다.

군내 전체 가축사육 규모는 소, 돼지, 닭, 산양을 포함 129만 6천557마리로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무엇보다 2010년 이후부터는 구제역이나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국가재난형 가축전염병이 빈번하게 발생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소수 인원으로 팀제를 운영한 군은 이같이 급변하는 축산환경에 제때 대응하지 못해왔다.

군 관계자는"지역 축산업이 과거 소품종 소량생산에서 탈피해 축종의 다양화, 기업화 및 전업화돼 가는 추세"라며 "소수인원으로 구체적이고 전문적으로 변화하는 축산관련 민원에 대응하기에 한계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매년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전염병이 빈번하게 발생해 인력 부족을 겪어왔다"면서"이번 행정조직 개편으로 축산과가 신설하고 정원을 확충해 다변화하는 축산농가 지원사업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보은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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