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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각 재해석한 전통 음악

10회 푸리 정기 공연 '내담'
내달 2일 청주아트홀서 개최

  • 웹출고시간2018.11.29 16:22:33
  • 최종수정2018.11.29 20:14:06
[충북일보] 전통연희단 '푸리'가 주최하고 충북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제10회 푸리 정기 공연 '내담'이 12월 2일 오후 5시 청주아트홀에서 열린다.

전통연희단 푸리는 맺힌 것을 풀어낸다는 뜻으로 고정 관념에서 벗어나 전통 음악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하고 다양한 시도로 모든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들기 위해 조직된 공연팀이다. 내담은 힘차게 내딛다의 뜻으로 전통연희단의 소망을 담고 있다.

이번 정기 연주회에서는 모듬북 대합주를 시작으로 비나리, 승무, 판소리, 풍물굿 등이 무대에 올려진다. 특히 모듬북 대합주는 휘모리, 동살풀이, 자진가락으로 이어지는 작품으로 전통연희단 푸리의 순수한 합주를 볼 수 있으며 비나리는 풍년과 자손의 번창을 기원하는 소리로 인간사 무상하니 어진 공덕을 쌓으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승무는 국가무형문화재 27호로 지정되었으며 승무 이수자 강은영씨가 내면적 멋을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판소리는 흥보가 중 박타는 대목을 김지영씨가 열창하며 풍물굿은 웃다리 풍물로 충청도와 경기지역에서 연주하던 것으로 가락이 부드럽고 세밀하여 생동감이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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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