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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올해 투자유치 목표 달성 '고삐'

이달 말 기준 6조5천억 실적
내달 신규 협약 대거 예정
도 "목표 달성 무난할 듯"

  • 웹출고시간2018.11.29 21:12:08
  • 최종수정2018.11.29 21:12:08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올해 세운 투자유치 목표 달성을 위해 고삐를 죄고 있다.

도에 따르면 올해 투자유치 실적은 11월 말 현재까지 6조5천715억 원이다.

올해 목표(8조 원)의 82.1%에 그치고 있지만, 도는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성과와 높은 분양률을 감안할 때 올해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도는 민선 6기 40조 원 투자유치를 달성한데 힙 입어 올해 투자유치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 투자유치 실적보다 1조 원 넘은 8조 원을 목표로 잡고 인프라 조성과 기업 유치에 매진했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 3조 원 투자유치에 이어 하반기 3조5천억 원이 넘는 투자유치 실적을 거뒀다.

1년에 6조 원 안팎의 투자를 유치했던 민선 6기보다 나은 성과다.

최근 3년 동안 도의 투자유치 실적은 2015년 6조1천765억 원, 2016년 23조9천690억 원, 2017년 6조9천464억 원 등이다.

2016년 SK하이닉스의 15조 원 투자를 제외하더라도 매년 6~7조 원에 달하는 투자유치 성과를 냈다.

올해 목표를 채우기 위해서는 한 달 여 동안 1조5천억 원의 추가 투자를 유치해야 한다.

도는 기업 인프라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도는 민선 7기에 총 2천867만㎡의 산업용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중 신규 공급 계획은 2천154만㎡로 민선 5기(588만㎡), 민선 6기(686만㎡) 공급 규모보다 3배 이상 많다.

기업 환경도 타 지역보다 월등히 앞선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국 산업단지 상황이 해마다 악화되고 있는 반면 충북은 산단 지정면적 1위, 분양면적 1위, 분양면적 증가율 1위 등을 기록하며 산단 활성화를 주도하고 있다.

충북에 지정된 산단 면적은 2016년 412만3천㎡(전국 1위), 2017년 311만4천㎡(2위)에 달했다.

특히 올해는 전국 산단 면적이 13만1천㎡가 감소한 상황에서도 충북은 6월 기준 141만8천㎡의 산단을 지정해 전국 1위를 수성했다.

분양 면적 역시 타 지역에 앞선다.

분양 면적이 2016년 360만4천㎡(2위), 2017년 144만4천㎡(2위)에 이어 올해는 120만8천㎡로 1위에 올랐다.

분양면적 증가율의 경우도 2016년 10.68%(전국 2.55%), 2017년 3.87%(2.21%), 올해 3.11%(0.32%)등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고 있다.

문제는 장기 경기 침체에 따른 투자 둔화와 제조업에 집중된 기업 환경이다.

충북의 기업은 제조업분야에 치중돼 있어 관광·의료 분야, 즉 서비스산업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도 관계자는 "29일 롯데글로벌로지스와 3천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12월 신규 협약이 대거 예정돼 있어 무난히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유치 활동의 다변화와 함께 서비스 분야 인프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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