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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도 소비자도 경제 비관

소비자심리지수 전달比 1.5p ↓
업황BSI 2p 하락·내달 전망도 뚝

  • 웹출고시간2018.11.28 18:29:20
  • 최종수정2018.11.28 20:09:57
[충북일보] 충북 도내 소비자와 기업 모두 비관론에 휩싸였다.

소비자심리지수와 기업의 업황BSI 모두 하강곡선을 그렸다.

28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의 '11월 충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8.3으로 전달보다 1.5p 하락했다.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6개 주요지수 중 생활형편전망(0)과 가계수입전망(+1)을 제외한 4개 지표는 모두 하락했다.

소비지출전망은 전달 113에서 110, 현재경기판단은 69에서 66, 향후경기전망은 77에서 74로 각각 3p씩 낮아졌다. 현재생활형편은 92에서 91로 1p 낮아졌다.

현재경기판단과 향후경기전망이 동반하락했다는 것은 가계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이 극도로 부정적임을 나타낸다.

지난 3월 두 지수가 각각 88, 98을 나타냈던 것은 감안하면 8개월 새 22p, 24p나 하락한 것이다.

취업기회전망도 지난 3월 93에서 77로 16p 낮아졌다. 전달 79보다는 2p 낮아진 수치다.

가계 경제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인 상황에서, 향후 취업을 통한 '활로'를 찾는 것도 힘들 것이라는 비관론을 엿볼 수 있다.

침체된 지역경제 상황은 기업경기상황에서도 엿볼 수 있다.

이날 발표된 충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의 11월 업황BSI는 80으로 전달보다 2p 하락했다. 다음달 업황전망BSI는 81로 전달보다 3p 하락했다.

도내 제조업체들은 내수부진(27.2%)을 가장 큰 경영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인건비 상승(21.5%)과 불확실한 경제상황(14.1%)이 뒤를 이었다.

비제조업의 업황BSI는 더 심각한 수치를 나타냈다.

11월 업황BSI는 61로 전달보다 6p 하락했다. 다음달 업황전망BSI는 65로 전달보다 1p 상승했다.

비제조업체들은 인력난·인건비 상승(22.5%)를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지목했다.

이어 내수부진(18.8%)를 문제로 꼽았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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